아침에 엄마...~ 조심스럽게 부르는게 이상했는데
똥냄새가 너무 가까이에서 났다.
새벽에 보일러 끄는 거 깜박해서 너무 더워 바지를 벗겨놓았더니
기저귀를 스스로 풀어헤치고 조금 싸다만 똥을 먹은건지 빤건지
입주위에 똥이.. 묻어있었다.. 파하하..
엄청 당황도 했지만 입주위 묻은 똥이 너무.. 치명적이게 기여웠다..ㅠㅠ
고사리손에 몯은 똥가루도... 먹진 않았겠지 ㅠ
딱똥이었기에 망정이지... 푹똥이었으면 일이 커졌을 꺼다.
오늘만은 딱똥에 감사한다..
똥맛으로 입맛을 버린건지. 아침에 좋아하는 새우죽도 잘 안먹고.
난 찝찝한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참으로 정신 없는 아침이었다...
그와중에 남편이 애입을 닦아도 닦아도 자꾸 똥냄새가 난다고 잔소리를 하는게 듣기싫어서 나는 '그 똥냄새 니 입에서 나는거겠지'라고 쏴댔는데. 다행히 삐지지는 않은듯 하다. 휴. 요즘 너무 잘삐져서 그냥 속으로 참는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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