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1일 월요일

여름지나면서 부쩍...

 별말을 다함


지호.

워터피아에서 다른집 엄마 좋아고

엄마 오지마(싸대기도 때림 ㅠㅠ)

엄마가 엉엉 슬퍼하니

아니~~ 00이 엄마랑 사랑에 빠진건 아니야

엄마 힘드니까 여기 앉아서 쉬라고


-_- 고얀놈...

00이 엄마랑 가서 놀다가 파도풀에서 물먹고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갈래~~ 하고 옴ㅋㅋㅋ

-_- 고얀놈...

등말 남의 자식이다~~~ 하고 살아야 하나봄




하윤

유치원 방학중과정 개강해서 다시 간다

유치원에서 뭘 배웠는지

아침에 조잘조잘 무선 과학 상식? 같은거 설명하는데 까먹.....

갑자기 한글을 막 읽지 않나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아는글씨가 있으면 아주 조아하면서 읽는다

그리고 못했다~~ 틀렸다~~~ 그런거에 엄청 더 과민반응하고


심지어 피아노 연습도 한다(한 30초??ㅋㅋㅋ)

바둑이 방울을 악보도 안보고 한다

'엄마 선생님이 이거만 연습하면 피아노 잘칠수 있대요~'

선생님 말은 철썩 같이 믿음

바둑이 방울 버전이 두개인데

다른 버전 보고 치다가?? 어??? 엄마 악보가 이상해 이거 아니야!!

헐.. 깜놀...

악보는 장식인줄 알았더니 뭘 보긴 보나부다...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지호에게 화내지 말자

 점점 다큰애처럼

내가 소리치면 경직되는 지호..

울지두 않구...

엄청 서러워함..

그러지 말자

하윤이도 엄마가 잘못했다고 함


지호 왈

아빠가 더 좋아

ㅋㅋㅋㅋㅋ

엄마랑 뒷자리에 같이 타는건

끔찍헤~~~


엄마 저번에 나한테 화내구

나한테 사과했자나 ㅋㅋㅋ

그래 오늘도 또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