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0일 목요일

동생 내가 가질래

하윤과 지호 첫만남..

하윤이 의외의 반응..

"동생 가질래"

-.-

"동생 일어나. 동생 깨워"

같이 놀잔다...

어른들이 동생 때릴까봐 주의주면

무안해 하면서 엄청 서럽게 운다 ㅠㅠ

하유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처음이자 마지막 조리원

편하다..

하유니가 보고싶어서 그렇지..

쑥쑥 크는 둘리보는 재미도 있고..

하유니땐 몰랐던 

신생아 기염 폭발 ㅋㅋㅋ

그나저나 둘리 a형...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젖몸살 두근두근

조리원 들어가는날까지 버틸수 있을까 두근두근 

그날 또 월급날

두근두근

하유니 발에 아야했자나

돔프트럭 떠로져서 어야했져

잘잘잘 네쌍둥이도 발에아야

출산하니 좋은점

둘째가 생겨서 좋고. 아기아기 🚼 😘

더조은건 우리 하유니를 맘껏안아주고 험하게 놀아줄수 있는고 ㅋ

하유니랑 카페가서 쥬스랑 케이크 사머거야디 콭ㅎ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제왕절개 둘째날.. 나른함

아직 뻐근하고 허리펴는게 두렵지만

그래도 혼자힘으로 ㅎ 화장실 갔다가

패드 야무지게 갈고

드러누워 이불덮는순간의 포근함이란.. ㅎㅎ

여기에 무통주사는 금상첨화

둘째 둘리 태어나다

2020.1.13 월요일 오후 1시34분 
고대하던 둘리 출산 ㅠ

척추마취의 살벌함.
수술후 돌아눕기 일어나기
소변보기 걷기.. 미션수행과정.
견디고 참고 해내는거 
은근히 보람있고 신난다..

젖은아직 안돌지만
둘리는 잘문다..
처음보단 열심히 안빨긴 하지만..

무사히 태어나고
하윤이도 나름 잘있고(...)

차카게..
열시미 살자...

2020년 1월 5일 일요일

엄마 커피 마셔~~

소꿉놀이 주전자랑 찻잔 들고와서는

"엄마~ 커피 마셔~~"
ㅋㅋㅋㅋ

요즘은 커피만 줌

요즘 좋아하는 책

그래도 책을 신경써서 사주는 책인데...
사실 내가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라서 하윤이 수준에는 좀 어려운 책만 사제끼느라..
우선 그림이 재밌고 하윤이가 좋아할만 책부터 골라주고 있다...

백만번산 고양이는 책 표지부터 보고

"무서워~~~~"

ㅋㅋㅋ

마녀위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는데 한참 보더니

"무서웠더~~~~" ㅋㅋㅋㅋㅋ

라푼젤이랑 백설공주에서 마녀나와서 그런가...

새로 <눈오는날> 산거 읽어주엇더니

자기가 두어번 가져와서 읽어달라고도 하고

나도 읽어주는데 참 좋았다 ㅠㅠ


요즘 빠진 책은 <미피가 아파요> 원래도 읽어달라고 가져왔었는데

모가 재미있는건지 미피시리즈중 가장 좋아하고

<미피와 놀이공원>에서는 그네 탈때

"앞으로 슝~~ 뒤로 슝~~" 도 말로 잘 따라한다..

그리고 미피가족이 주스먹는 장면 때문에

꼭 책읽고 자기도 주스 마신다고 함...ㅋㅋㅋ

<뽀로로와 양치해요>는 양치보다는 친구들이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에 집중 ㅋ



공주에 빠지고 있는 초초초기 단계

핑크퐁 마이크에 신데렐라 라푼젤 노래 즐겨듣고 그럼 보더니

공주에 빠... 빠져버렸다.. 너무 이른것 같은데...

하윤이는 무슨공주야? 신데렐라야 라푼젤이야 물으니

"요정이야~~"

자기는 요정이란다 ㅋㅋㅋ

나중에 물으니

"딸기 공주야~~"

"하윤 공주야~~"

한다 ㅋㅋㅋ

그리고 목걸이 하고 싶다고...ㅎㅎㅎ

공주 치마......

추석때만 해도 한복 입히려면 달래서 겨우 입어야 했는데

옷장정리 하려고 한복 꺼내놧더니

"공주옷~~ 입을거야~~`" 한다

한번 입고 금방 벗음..

그래도 스스로 입고 입고서 만족함.. 공주라며


저녁에 또 공주옷 찾길래

하얀색 풍성한 한복 속치마도 이쁘다고 입혀주었더니

"이거아니야~~~ 핑크색 공주치마~~"

결국 한복 또입음...


유산슬 노래 따라함

합정역 5번 출구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유산균..

아빠~~~ 아빠~~~ 자기야~~~~

아빠 한참 부르다가 안오면

"자기야~~~~ 자기야`~~"
ㅋㅋㅋㅋ

나 따라하는거임...

하윤이가 밤에 안자고 장난쳐서 빡칠땐(-_-)

잠시 자리를 비우셔도 좋습니다.....

처음엔 정말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애를 버리고(?)

나왔더니...

조용...

당충전하고 들어가보니

얌전하게 누워서 토순이 귀 만지고 있음

미안해서 하윤이 안무서웠어? 하니

"하유니.. 혼자 이렇게 누워있었져"

"하윤이 삐졌서.. 많이 삐졌어"

엄마가 미안해 하니

딩굴딩굴 하다가 잠


두번째 시도...

그냥 두고 나오긴 매정하다 싶어서

하유나~~~ 엄마가 늑대 잡구 올게 하고 탈출 ㅎㅎㅎ

당충전 한참하고 있는데

"엄마~~~엄마~~~엄마~~~~" 하고 부른다

들어가보니

또 얌전하게 누워있음


엄마가 늑대 잡느라 늦었어 하니

"엄마~ 하윤이 보고싶어서 다시왔어?"

한다 ㅋㅋㅋ

우리차 만지지마요~~~!!

차에 페인트가 튀어서 토요일에 타요 타고 오다가 세차장 들렸는데
세차장 사장아저씨가 가까이 와서 보면서 차 만지니 타고 있던 하유니
큰솔리로

"만지지마세요~~"
"만지지마~~~"

하윤아 아저씨가 자동차 고쳐주려고 살펴보는거야~~

라고 해도... 다급하게

"만지지마~~`"


일요일밤에는 아빠가 블루투스 스피커 또 고장났다며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자

가만히 지켜보더니

"흐흥...흑흑 노래~~~"

라고 울면서

"아악~~~"

소리지르며

"내꺼야~~~"

라고 쫓아간다..

고장났다니까 대성통곡

리셋 꾸욱 누르니 어떻게든 돼서 노래나오자

"헤헤헤헤헤~"

-_-

내것에 대한 집착이 심함.......


아빠한테 소리질러서 미안해요 해야지~~ 잘못했어요 해야지~~

했더니

"헤헤헤헤헤 미안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2020년 1월 1일 수요일

사진첩 감상하기

한동아 뚜뚜책 보여달라고 해서 뭐나 했더니

뽀로로월드갔을때 찍은 사진첩 말하는거였음 ㅠㅠ

한참보고엄청 좋아하면서

"하윤이 크롱이랑 뭐타는 거야?"

"하윤이 아빠랑 뚜뚜타네?"

"하윤이 아빠랑 말타네"

"오? 아빠 모하는 거지?"


"이건 뽀로로~ 이건 크롱~ 에디"

"하윤이 기차타네? 채연이??랑 타네~~"

"우리 여기 또가자~~~"

ㅠㅠ 이러고 있음 ㅋㅋ

엄마는 올라가구~ 나는 내려가구~~

올라가구~~ 내려가구~~를 안다

그리고 엄마 의자, 아빠의자 하더니

"하윤이 의자는 폭신폭신해~"

"우우~~ 토순이 너무 부드러워~~~"

토순이 아니고 도토리

뭘 가리키며 토순이 라고 하길래
응~~ 토순이구나?
하니

"아니 도토리~, 토순이 아니고 도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