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차에서 내리는데
와~~ 엄마엄마엄마다!! 호들갑
그리고
다음날
엄마~
그건 가쥬왔어? 내 카드으~~~
(미안 .. 안가져옴)
지호의 하루 일과시작은 엄마 깨우기~~
어음뫄~~하고 다정하게 부른다음 밖에 같이 나가자고 함..ㅎㅎ
이번주 수, 목 지호랑 단둘이 있는데 기대된다 ㅎㅎㅎ
단둘이 이렇게 오래 있는것은 처음이넹 ㅋㅋㅋ
하윤이는 자기 요구를 들어줄때나,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하면
'허흠하~~ 고마워요~'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지호는 장난칠떄 내가 주접떨며 노래를 불러줄때
가만히 미소짓고 바라보다가 갑자기 돌진하여 뽀우뽀우를 해준다~~
쪽쪽 침을 흘려서 지호가 뽀뽀해주면 아주 많이 촉촉함
하나로 마트에서 요즘 유행하는 실리콘 뽁뽁이(?) 보고 우와
이거 조00이한테 있는건데 내가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죴서!!
나 이거 갖고 싶어!!
(집에 있다고 하자)
우와~~ 빨리 집에가자
집에들어가자 마자 달라고 종종종 거렸는데
못찾음..
아빠 사러감..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아빠가 옌날사람이라...
다른거 사올뻔했는데
미키마우스 형태로 된 예쁜걸루 잘사옴
다음날.. 유치원 가꼬가고 싶어함
ㅋㅋㅋ
잘 크고 있는 김하윤 어린이 ㅋㅋ
아침에 안경쓰구 티비 보면서
내가 안경 써보면 빙빙도는데
이걸 애가 쓴다구? 의심스러웠는데
별탈없이 잘쓰고 잘보인다고까지 말하니...
씁쓸하네..
만4년가까이 어떻게 보구 자란걸까 ㅠㅠ
내가 태어날때 엄마가 풀을 발라줘서
내 뼈가 이렇게 잘 붙어 있서
ㅋㅋ
화장실에 있는 곰팡이가 자기 몸에 붙을까봐 겁나서 목욕을 못하겠단다
곰팡이는 몸에는 안붙고, 붙어도 쑤욱 미끄러니까 걱정 말라고 하자
갑자기 엄마가 풀을 발라줘서 자기 뼈가 붙어 있다는 말을..
ㅋㅋㅋ 왜 하는거지
엄마는 엄마 마이라사우라~~
내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께~~(공룡은 알에서태어나는데..)
으악~~ 아기가 나오려고해~~
항가~~ 으이쨔~~~께이께이~~(아기공룡 목소리)
엄미야~~엄미야~~ 엄모ㅑ~~~
애벌레 먹규 싶퍼요오 엄모ㅑ~~~(애벌레=젤리)
첫번째 지호 잘랐을땐 좀 만이 멋지더니 이번엔 그냥 깔끔무난
하윤이는 안경써야해서 앞머리 쫌 짧게 자르는 것으로 했더니 댕강
그래도 기염
똑같은 안경 쓴 6세 언니 만나서 엄마들 동병상련 ㅠㅠ
원장님이 고데기루 파마 말아주니 하윤공주는 아주 행복해하심
왜 다정하게 말해요??
(으음, 그건 원래 다른사람한테 말할땐 다정하게 말하는게 좋은데, 아기랑 어린이한테는 더 다정하게 말해야돼)
아하. 그렇구나~~~
(그래도 옛날에 엄마가 하윤이 말안듣는다고 소리질렀지? 기억나?)
웅!! 기억나!!
(-_-)
(아기랑 어린이한테 소리지르면 안되는건데 엄마가 그떄 소리질러서 미안해)
대답안함 ..ㅋㅋㅋ
말귀는 다 알아들음
일부러 도망가고 협조안함 ㅠㅠ
어흥, 늑대 무서워함
멍멍 좋아함
멍멍, 짹짹, 꿀꿀, 어흥,
얼굴, 몸 부위 다 알고 있음..
똥꼬 가리킬때 음흉한 표정두...
책(잭~~)
사탕
젤리(째리??)
맘마
아빠가~~
옴마
멍머
안농
우웅
네~
찟쮜~~
누나가 똥싸고 씻고 오면 팬티갖다줌 계속갖다줌 세개갖다줌
네~ 유천오백언이요~~
잘가요~~ 또오세요~~~
저기요~~ 인사하고 가야죳???
오늘은 역할영역에서 놀이할거예요
(선생님 숫자공부해요 하면)
자~~ 이제 가세요~~ 학교 문닫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