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똥꼬가 간지러워 똥고 씻어줘.
유치원에서 똥쌌어.
도움벨을 눌렀는데 잘 안눌러 져서 선생님이 못왔어
(허걱 그래서 어떻게 했오?)
웅 바지 다시 입고 가서 선생님한테 말했어
선생님이 다시 닦아 줬어
ㅋㅋㅋㅋㅋ
엄마 똥꼬가 간지러워 똥고 씻어줘.
유치원에서 똥쌌어.
도움벨을 눌렀는데 잘 안눌러 져서 선생님이 못왔어
(허걱 그래서 어떻게 했오?)
웅 바지 다시 입고 가서 선생님한테 말했어
선생님이 다시 닦아 줬어
ㅋㅋㅋㅋㅋ
요즘에는 엄마가 좀 혼내면.. 엄마 지호 시러??? -_-
누나 친구집에 놀러가는데 지호 할머니한테 맡기고 가려고...하니
다 알아채고
시러~ 할머니 오지마~~ 시러~~ 나도 가끄야
가서.. 엄청 잘놈..ㅋㅋㅋ
그러다가... 누나들놀이에서 빠지라고 하자..
누나 친구 00이에게
00이~ 지호 시러???
싫다고 하니..
아.. 잠이와~~ 하면서 눈물을 참고 자는척.
지호야 슬퍼? 슬프면 울어도돼
하니 슬픈데 울지 않아~~ -_-
자기전에 대화
1. 좋은남자는 어떻게 알아보는거야?
엄마가 같이 찾아줘..ㅋㅋㅋ
(대화의 처음 : 나는 아빠랑 결혼할래 )
2. 여자랑 여자가 결혼하면 아기 못낳아?
- 결혼은 할 수 있는데 아기는 못낳아. 그래서 태어난 아기를 다른곳에서 데려와야해(입양이란말은 안함... 입양이 모야??? 라고 할까봐.. 무셔)
-으흠.. 근데 따져보면 정자기증 받아서 낳을 수는 있음(외국 어느 나라에서는.. 워킹맘 다이어리봐서 캐나다에서는 가능한걸로.. )
3.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엄마가 또 아기 낳아줘
- 으..응... 그럴게.. 그때면 내나이가 환갑넘어 칠순이지만 노력은 해볼게..
어린이집 같이 다녔던 친구(남자)가 있는데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날때마다 잘놀더니
근래엔 만나서 놀다가도 서로 관심사가 다른건지.. 아님 하윤이가 너무 질척대서(ㅎㅎ)인지
협조적이지 않음.
가만히 보다보면 하윤이가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친구에게 강요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제는 억지로 친구 손을 잡는데.. 친구가 뿌리침(ㅠㅠ)
친구야 이거하자 하면~ 시러~~ 하고 썡 가버림..
하윤이 표정이 참...
'하윤아~~ 친구가 부끄러운가봐~~ 그래서 손잡기 싫어하는것 같아~.'
귓속말로 두세번 해주었다..
모... 상처받는것도 겪어야지.
훌훌 털어버리는걸 더 알려줘야지.
놀이터에서 하윤이는 친구랑 놀고 지호는 따로 미끄럼틀위에서 놀고
지호 잠깐씩 보며 하윤이랑 놀아주고 있는데 지호가
모르는 친절한 누나들의 손을 잡고 미끄럼틀에서 내려온다
몬일이나 봤더니, 엄마가 보이지 않아서 울고 있는걸 누나들이 도와준 모양
ㅋㅋㅋㅋㅋ 대략 다섯명의 누나들에 둘러싸여 와서 엄마보고 울음터뜨리는데
진짜 웃겼음...ㅋㅋㅋ
엄마 잃어버린줄 알았어~~ 엄마못보는줄 알았어 으헝헝
- 켁 옴마는 지호 계속 보호 있었어~~~~ 그런데 지호는 엄마가 안보여서 놀랐구나~~
응? 엄마가 지호 보고있쪘져???
-금방 울음멈춤 ㅋㅋㅋㅋ
지가 혼자 가버릴떈 언제고... 참...
벨루가 보고 심드렁 말뚝 망둥어 보고 흥분.. ㅋㅋㅋ
엄마도 그렇단다...ㅠㅠ
아쿠아리움 구경까지 시켜주었건만..
제일 재밌었던 건 아산병원 앞 간이공원에서 낙엽주우면서 논거...
또 가고 싶단다 그 공원.
공주는 이순신장군과 결혼해서 여왕.
독사과, 독버섯, 독꼬깔콘.. 등등 먹고 계속 쓰러짐
이순신장군은 해독제 스스로 먹고 깨어나서 악당물리치고
여왕에게 뽀뽀해서 깨워줌
(하윤이는 뽀뽀할때마다 입닦음)
네버엔딩..
너무 힘들어따...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