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일 화요일

싫어서 화내는게 아니야

 자려고 누웠는데

지호가 ㅠㅠ 토돌이 없다고.. 불켜고 보니 바로 옆에 있다..


여기 있자나!!! 빨리 자!! 했더니 두놈이 금방 쫄아서는.. 하윤이는.. 네..하고 답하고

지호는 잠자코 있다가

'엄뫄.. 왜 화냈어요? 지호가 시러요?'

-_-

아니.. 지호가 시러서 화내는게 아니라.. 엄마가 피곤해서 짜증이 나서 그랬나봐

미안 지호야.. 엄마는 지호를 사랑하지..


그랬더니..

'엄마 미안해요~~'


하윤이왈..

'아~ 엄마는 화를낼때 우리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한다


마자.. 어쩔땐 나도 모르게 그냥 화낼떄도 있어.. 몸이 힘들면 그래.. 

엄마가 또 감기 걸려서 더 힘든것 같아.. 엄마가 조심할게 미안..


그러자 하윤이 또 왈

' 아~~ 나는 엄마가 진짜로 미워서 엄마한테 화내요~~?!'


그...그래... 솔찍하구나...우리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