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가 둘째라서 잘 돌봐주지도
누나안경 건드리는것때문에
혼만내니 너무 불쌍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젤 불쌍한건 나야.. 새꺄~~"
라고 말하려다 꾹 참음 ㅎㅎ
지호가 둘째라서 잘 돌봐주지도
누나안경 건드리는것때문에
혼만내니 너무 불쌍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젤 불쌍한건 나야.. 새꺄~~"
라고 말하려다 꾹 참음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딩굴하다가
밖에 나가서 책 차례대로 가져옴 읽다가
요즘 숲속에서를 잘 읽는다
읽어주다 보면 도망가고
하윤이가 듣고 있음 ㅋㅋㅋ
숲속에서 다 읽고 마지막에~~ ㅋㅋ
엄마.. 근데 동물은 (원래)없는거자나/~~~~~~
(동심파괴 하윤)
자자고 하면
흐잉 나 뭐 안먹었어~
흐잉 나 안한 놀이가 있어~
그게 먼데??
으음.. 엄마가 맞혀봐..ㅋㅋㅋ
난또 이거? 저거?. 말하면 아니아니 하다가
마음에 드는거 골라서 하고잠
결국은 지도 모름
그냥 자기 싫다는거
아파트 연못(?)에서 놀다가 무게중심 잘 못잡아서(머리가 넘 무서워서)
앞으로 고꾸라짐...
냐하ㅏㅏ.
순간 넘 당황했지만 웃음으로 모면..
젖은상태로 엘리베이터 탔는데 같은라인사는 아는분이 만원 주심 그분 반응이 더 웃김
"어디서 재밌게 놀다왔니?" ㅎㅎㅎㅎ
씻고 머리말리고 또 나감 드레스 입구
노는데 책끼고 나오신 예민보스 아줌마께 시끄럽다고 한소리 듣구
쓸쓸히 퇴장
그래두 하윤친구 엄마랑 재미있게 수다떨구
애들은 방치된 상태로 잼게 놀구
집에 들어와서 잘 잤당 끝
예전부터 알을 조아한 하윤
삶은 계란을 공룡알이라며 잘 까먹고(노른자는 쏙뺌)
본인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알에서 공룡태어나는것도 잘 묘사하고
마샤와 곰에서도 부활절 달걀처럼 알에 색칠하는 에피소드 제일 조아함
아는분이 자녀가 가지고 놀던 에그엔젤 코코밍 장난감을 물려주었는데
가져다 주니 예상했던것보다 더 조아함...
엄마 이 알을 어디서 샀어?
어~ 어떤 언니가 하윤이 주라고 줬어~~~
어 그언니집은 어디있어? 그언니가 왜 줬어?
너무 감개무량하나봄
아침에 할머니 오시자.
할머니 짜잔~~
이거 어떤 언니네 집에서 엄마가 사왔써!!
토기집 바구니에 알을 애지중지
알사세요~~ 알장수 놀이도 하고
마샤와 곰 에피소드도 고대로 재연해보고(엄마는 토끼역할)
하윤이는 색칠을 잘하게 됐꼬(한가지색으로만 칠하던 것을 여러색 사용해서 칠한다. 캐릭터 칠할때는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하려고 하고, 가위질을 잘한다)
옥토넛을 좋아하보 베지 크리마스편은 하루에 세번씩도 봤는데
어쩌다 뽀로로 특별판 보고 다시 뽀로로에 빠짐
아침에는 딩동댕 유치원 엄청 잘본다... 유치원 가야해서 항상 클라이막스전에 못보고 가는게 아숩
지호는 독서의 계절이 온 것을 아는지 일어나서, 자기전에 또는 수시로 책을 잘읽고(어제는 갑자기 자가다 일어나서 책을 들고 울고 있었음...) 다 읽은 다음 바구니에 책정리도 잘한다.. 그중 최애는 1.<잘잘잘> 2. <꿈꾸는 윌리> 3. <고구마구마> 고구마구마 최애였는데 요즘 좀 밀려남
쑥쑥크는 아가들.. 발맞추어 책도 마니 사제끼고 옷도많이 사제끼고.. 이만 브레이크를..
있는거나 잘보고 잘입자... 이제 그만...
양말이랑. 속옷만 사면됨
토요일 아침에 하윤이는 일어나서
엄마 오늘 학교가는 날이예요 안가는 날이예요?
하는데
하윤이 학교안가, 엄마도 회사 안가 하면 엄청 좋아함
오늘은 월요일..
일어나자마자
엄마 오늘 학교가는 날이예요?
으응.. 학교가는 날이지~
으앙.... 학교가기 싫어 집에 있고 싶어
으응.. 하윤이 학교가기 싫구나..
왜 그런생각이 들었어?
.... 그냥 놀고싶어
학교가서도 놀잖아 친구들이랑
,,,으으앙
..아하.. 하윤이는 집에서 노는게 더 좋구나..?
..응 집에서 그냥 놀고 싶어
... 그럼 하윤이 집에서 할머니랑 놀래?
..아앙 싫어 엄마랑 놀구 싶어
... 엄마도 회사가야는데
....
(혼잣말) 흐흑... 나 학교가기 싫은데
...
우리 하윤이가 집에있고 싶어서 우는구나..
어쩌지...
...
하윤아 우리 학교마치고, 엄마도 회사 마치고 돌아오면
아빠랑 동생이랑 다같이 마트에 갈까?
???웅???
마트가서 장난감 구경도 할까??
헤헤.. 장난감 사는건 어때요?
그래^^;;; 짝은거 하나 사자
아니 크은거~~
그래 구경해보구 마음에 드는것 있으면 사자
...
헤헤헤헤헿
... 집을 나서면서..
엄마 회사갔다와서 보장 헤헤헤
재난지원금 있으니까 한나 사줘야지... 지호두 ㅋㅋ
어제는 새롭게 만다라를 색칠해서 동그랗게 잘 오려서 왔당
오리기 잘 못해서 내가 좀 가르쳐줘야지 했는데 유치원에서 알아서 잘하구
제법 잘하는듯.. 잘드는 가위를 줘야 겠다
유치원에서 열심히 그리구 아주 소중히 들고 다니며 노는것도 같던데
가지고 온거 버리지 않고(몇개는 버림 ㅋㅋㅋ)
소듕히 여기며 냉장고문에 벽에 붙여주구 하니 아주 만족스러워한다
인터넷 검색해서 꽤 비싼 액자(비쌌지만 더 사고 싶음)에 사이즈 맞는 그림 넣어주니
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더더 그림에 집착하며
"엄마 내가 내일 또 그려서 올게!"
한다
아직도 선생님이 프린트해준거에 색칠하는 정도이지만
핑크색 칠 -> 보라색 칠 -> 다양한 칠
빨리 어린이집 가고 싶은데 누나가 딩동댕 유치원 보느냐 안나와서..
누나가 같이 나가야 자기도 가는줄 안다..
하윤아~~ 지호가 하윤이 누나랑 손잡구 자구 싶대 하니
안돼 잠깐만 나 노래 하는것 만 듣구
지호는 계속 옆에서 징징징
티비 딱 끄구 나가니 사랑스럽게 손잡자구 한다
그러자 누나는
아 나 다리아파 안아줘
놀이터에서 공룡시대로 가는 그림책 보면서 무서웠는지
"여기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수 있잖아~!~ 그러면 엄마두 다시 볼수 있어~! ㅋㅋ
혼자 공룡시대에 가다니.. 상상만 해도 무서웠나봄
유치원에서 캐릭터 색칠을 열심히 해오는데
한동안 모양이랑 알파카를 그리더니만.. 요즘 알파카 보러 안가서 그런지
잘 안그린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 것인강..
하긴.. 엄마아빠가 통 뭘 그리는 것을 못보았으니 ㅎㅎ
티비좀 끄고 상에 앉아서 하윤이랑 좀 그려야 겠다..ㅋㅋㅋ
그림책 보고 그림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