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쓰고 일찌감치 나와서 걸어옴
아파트 화단에 민들레 씨앗꽃 핀거 발견하고
"오?"
하더니 손가락으로 만지작만지작
그리구 꺾는다 -_-
구냥 가까이서 보구 만지라고 꺾게 두긴 하는데
꺾지 말라고 해야하는게 교육적으로 맞긴 맞는데....
갈등된다.
한두달전에 꽃 꺾는거 보고 꽃이 그럼 아야해 꺾으면 안돼라고 했더니
되게 당황하는 모습이어서,.... 사실은 순간 내가 디기 착한척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내모습이 너무 가식적인 것 같아서 그러긴 싫다..ㅎㅎㅎㅎㅎ
그런데 자기가 꺾어놓고 줄기랑 꽃대를 다시 붙이려고 함 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안주고 자기가 가지고 간단다.
결국 어린이집까지 들고갔는데 선생님이 가주감 ㅋㅋ
아침에 많이 걷고, 꽃도 보고 기분이 좋았는지
한살 많은 언니 보더니 께께껙게~~거리며 웃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