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4일 일요일

어린이집 여름방학 하윤이와의 한주- 아침에 직장에 핸드폰가지러 같이옴 ㅡㅡ

수요일~ 무작정 이마트로 빨간 버스 사서 왔지
목요일~ 속초교육문화관에서 책 열권 보구 세권빌려왔지, 앞마당에서 우유 과자 먹구 꽃보구 벌레소리 듣구
금요일~ 또 무작정 엑스포로.. 청초호에 오리가족 보구 물에 뛰어들려고 했었지 -_- 편의점에서 우유사주려고 했는데 바로 옆 카페로 끌고 들어가서 딸기쥬스랑 마들렌 먹구 왔지~~ 참 행복했다 ㅋㅋㅋ 바닥분수대에서 옷도 젖고... 집에가지 않으려고 해서 수건가지고 오자고 꼬셔서 겨우 옴 ㅠㅠ
토요일~ 아린이와서 놀고 갈비 먹었지~
일요일~ 낙산 해수욕장 가서 태어나서 처음 바다에 풍덩~ 아빠가  뿌듯해 했지


ㅋㅋㅋ


하윤이 말말말


아침에 일어나서 기저귀 갈아주니


"기저기 버려~ 지지야~ 버려~~ 빨리~~ -_-"(이제는 자기가 버린다고 안함)


저녁에 부실했는지 자기 전에 맘마 먹고 싶다고 흐느낌..


"엄마 맘마 먹고싶어요... 잠이 안와~~~ 지금 먹고 싶어요~~ 응ㅓㅇ엉엉"


한번 주었는데 이러다 또 버릇될까바(아침에 주는건 이미 습관이 됐음 ㅠ)
호랑이가 맘마 가지고 갔어~~ 자기전에 맘마달라는 아기는 호랑이가 잡아간다~~ 하니
다음날 밤 맘마 먹고 싶어요 하다가도


"호랑이가~ 맘마 가주갔지?~~ 어또카지???"


며칠을 삼시세끼 다 챙겨주다 보니.. 앉은 김에 다 먹으라고 밥먹고 바로 요거트 주었는데
밥 다 먹고 턱받이 빼주려고 하면


"이거 빼지마~ 요거트 줘~"


자기전에 낚시놀이를 하는데 잠투정과 맞물려서 제맘대로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낚시대를 던지며 승질을 낸다...ㅋㅋㅋㅋ 기여움


놀러가서 아기상어 주스를 집더니 200미리 넘는것을 한번에 다먹어버림....


물위에 떠다니는 오리보구..


"오리가~ 물꼬기 잡아먹네~~~? 하윤이도 물꼬기 잡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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