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9일 월요일

이거 뭐야? 왜?

이거 뭐야~~가 시작되고 있음


"이거 뭐야?"  "믹서기야~"


어쩔땐 나를 가리키며 " 너 머야?" -_-


그럼 너는 누구야 하면


"하유니야~" ㅋㅋㅋㅋ


어제는 토순이를 잡아먹는 시늉을 하길래~~


토순이 먹으면 안돼~~ 친구는 먹는거 아니야~~ 하니


"왜애~~"


이럼 ㅋㅋㅋ


 
 

깜짝이야~!

밤에 자는 줄 알고
쪽쪽이 오래물고 자면 안되겠기에
잠든 거 확인하고 빼주는데


"으히~??? 깜짝이야?"


안자고 있었다니..
분명 눈감고 있었는데...


그래서 호랑이 온다 빨리자자 하니까


"눈 뜨지마~~~"


하고 꼭 감고 잔다..
하지만 또 일어남 ㅋㅋ
내 침대에 같이 누워서 놀아주다보면
깔깔대다가


호랑이 협박에 뒤척이다 자기 자리가서 잠...ㅎㅎㅎ
 

누워서 마사지~

기저귀 갈때나 밤에 잠 안잘때 다리 마사지 어깨~팔 마사지 해주는데
팔 마사지 해주는 것 더 좋아함 ㅋㅋ
제발 좀 자라 ㅋㅋ

치약 묻혀서 치카 하까?

뽀로로와 양치해요 읽다가.. 어김없이


"하유니뚜 치까 하까?"


얼마전부터 치약을 쪼~금 묻혀 주는데
맛을 들였는지..(이미 어린이집에서는 치약 사용하고 있음... 물을 못뱉음...-_-)


"치약 묻혀서 하까?"


알았어~! 치약 묻혀서 치까 하자!! 하면


쪼아! 쪼아! 이히히히히히히 매우 신나한다..


그리고 내가 치약을 묻히고 있으면


 
 "엄마가 한번 하구, 그~다움~에 하윤이가 해~"
(이런 문장은 어떻게 구사하는거지 -_- 문장구조를 이해한단건데)


제손으로 이를 제대로 못닦아 엄마가 항상 먼저 닦아주는데
엄청 싫어했었음..
그런데 치약 묻혀주니까 기분이 좋은지
내가 닦아 주는 것 허용해줌~~
그리구 칫솔이 자기손에 들어가면
옆으로 닦고 아래로 닦고 흉내 잘냄..
ㅋㅋㅋ

2019년 7월 24일 수요일

엄나 여기 때치할까?

아기쇼파에서 놀다가 뒤로꽈당 매트위로 넘어지고 나서는

아프다고 울어서 달래주니
뽀뽀를 해준다 ㅋㅋㅋ 뭐지
그리고 나서는

" 엄마 이거 여기 때치하까?"

하면서 매트때치함

예전부터 그랬더니 이젠 자기가하자고한다

자동차사러갈까?

"또하!! 엄마당 가치 가자!"

그림책보면서

"이고 머멍이야. 이고눈 곰이야.. (깡콩을 보고)이거는 뱀.. 이거는 선물이야.. 이거는 아이스크리미얌"

청진기로 배에대고

"어머??"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약자에 대한 배려

약자에 대한 배려없이 살아간다는건 먼미래에 본인이 약자가 되지않을거라는 자만이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인이, 임산부 혹은 노인이 된다. 스스로 약자가 되었을때 받을수있는 배려는 결국 한사람 한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2019년 7월 21일 일요일

잘먹는거

최고는 비타민 사탕


그담은 김치.. 케찹 우유... 치즈


고등어.. 멸치..


요즘은 치킨까스랑 크림스파게티에  새롭게 빠져있음


그래도 밥먹을때는 김치, 케찹만 있어도 먹을듯함


김치 = 케찹 쌍벽


지가 스스로 퍼먹는건 둘..

병아리 안뇽? 많이 컸구나~~~

세밀화 그림책을 아기때부터 많이 읽어주었는데
이젠 읽어주기 전에 따라 말한다.


"병아니 안뇽? 많이 컸구나~~~"


오늘아침에는 일어나서 엄청 서럽게 우는데
엄마를 찾는다..ㅠㅠ
아빠가 안아줘도 엄마 찾음


그리고 패턴을 알았는지..


머리감은 후에는 꼭 뽀로로를 보여달라구함..ㅋㅋ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엄마 당어(=상어) 하까? 하유니 당어 하까?




근래엔 뽀로로 상어 추가..

인상적인 하윤이 말

 "치똥~~~" = 출동.. ㅋㅋ
" 하유니 턴생님~~(선생님)"


"엄마 무릎에 앉을 꼬야~"


"민들레야 안뇽~" 어린이집 가는 길에 키큰 민들레 보고서... 톡 건드리기만 하고


"도와줘~~!!~~도와줘~~!!!!" ㅋㅋㅋ(다리가 어딘가 꼈을때) 엄청 다급하게..ㅋㅋ


"다 먹었어요~~~!" 하고 우유병이나 그릇 갖다보여줌 ㅋㅋ


"지금 주까요?" "지금 나가까요?"  나중에 가자고 하면 떼쓰면서 ㅋㅋ


"아빠차 빵빵 타구 가까?"  "이거 빵빵(어린이집차) 타까?" 
 
 



 
 
 

말하는 게 하루가 달라짐..

조금 늦게 일어나는데..
어쨌든 분유맘마 찾음 ㅠㅠ
안줄려고 치즈 줬더니 눈감고 울면서 먹지만 여전히 맘마 찾음
할수없이 냉장고에 우유꺼내줬더니 수긍함..


"하유니가 잡꾸 먹으면 앙대~"


ㅋㅋㅋ 예전에 지가 들고 먹을때 눌러 쏟은 적이 있어서
절대 제손으로 못들고 먹게 했더니 교육이 되었나 보군
조금 가여워서 너가 한번 잡구 먹어봐라고 쥐어줬더니


"앙대~~ 엄마가 해줘~"


한다... 편한걸 안것인지,, 그때 너무 혼내서 그런건지..
조금은 허용해야 할듯..
그리구 나서


"까까... 먹으면 안돼요??"


한다.
까까를 먹고 싶다는 건지 아닌 건지..


하지만 우유 다먹구 까까 먹자구 함..


결국 까까줌..


그래도 밥은 맥여야 하기에


연두부에 후리카케 대충 비벼서 주니


우와~~ 맘마다~~


그리곤 안받아먹음


케찹에 비벼주니 넙죽넙죽 8숟가락 받아먹구..  어린이집감.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밖에 나가는걸 즐김

감기걸려서.. 그리고 부모가 귀찮아서 잘 안나갔는데
집에만 있기에는 에너지가 너무 넘치므로
평일 저녁에두 이마트 데리고 가서 장난감 사오고 한적이 있었따.
그 이후로 밖에 나가자구함
바로 나가자고 한게 아니구~ 담에~~ 거기 가자~~ 하면


"지금 가자~~ 조아~~ 조아~~"
"신발신꾸 빠방차구 가까??"


그럼 나가야함..
어디론가 가면 조아함
물론 무서워도 하지만..


주로 마트 가는데 요즘은 모 골라서는


"이거 사자~~"
하구 바구니에 집어넣음..
 
 

아침일찍 잠은 와도..

100번중 99번은 항상 하윤이가 젤 먼저 일어난다..
늦게자도 일찍자도 7시만되면 부시럭부시럭
그리고 벌떡일어나서는


"엄마~~~ 엄마야~~"


옛날에는 못들은척 하고 자서 징징댔는데
그게 미안해서 요즘은 엄마~한두번 부르면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하윤이 잘잤어요~~~ 하면


"맘마 주까요? 하나둘하까요?"


네~~ 줄게요~~ 같이 갈가요?? 하면


"히힣데헷~~ 엄마당 가치가요~ 손잡꾸~~"


하구 손잡고 나가면


"고마워~~~"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의자에 올려주면





"고마워~~ 데헷헷"


자기가 수저로 머 흘리면


"미안해~~"



 
 
 
 
 
 

어린이집 전화 면담

점심시간에 죽도 나뽕남에서 불짬뽕 신나게 먹구, 차 얻어타고 오는데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한테 면담 전화 와서 얼떨결에 면담했다..
미리 날짜랑 시간 이야기도 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음
모르는 전화가 와서 난 그냥 학부모인줄 알고 냉랭하게... 받음 ㅎㅎ
원래도 할말두 없고 궁금한 것도 없었으나
선생님이 하윤이가 어린이집에서 하는 행동 몇개를 알려주셔서.. 참 웃겼다..
하나는 머리를 빡빡깎은 친구가 있는데 하윤이가 누나인듯양 가끔 머리를 쓰다듬는 다는거..
그리고 다른친구가 혼나는거 보고서는 선생님한테 와서는 이렇게 하면 앙대지요???
한다는 것...ㅎㅎㅎ
여우같은놈

어린이도서연구회 연도별 책목록


http://www.childbook.org/new3/netc.html?html=netc0.html


참고할것.
도서관에서 빌려불걸
도서관에 없으면 희망도서 신청 고고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노후준비...


노후준비 안되어 있는분들... 자식한테 기대려고 하는데 보통은 그런경우 자식들키울때도 부족하게 키운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식들한테 남부럽지 않게 해준경우는 본인들 노후도 준비되어 있겠죠... 그러니까 그자식들은 무슨죄며 그게 자식한테 할짓일까요. 미리미리 노후준비하시고 늙어서 자식들한테 기대지마시고 자식한테 먼저 의무를 다해야 권리도 누릴수 있다는걸 깨달아야 합니다.


2019년 7월 7일 일요일

엄마야, 아빠야~

얼마전까지는 엄마~ 아빠~~였는데


갑자기 야~를 붙인다


자다 깨서는


"엄마야~~ 엄마야~~엄마야~~~ 아빠야~~~~ 엄ㅁ마야~~~"


엄마 부르다가 대답없으면 중간에 아빠야 한번 해주고


부쩍 엄마나 아빠를 잘찾음.....

엄마 침대에 누워서



"우와~~ 엄마 집(?) 조타~~~?"

요즘 배운말..

장난감에서 나오는 말을 잘 따라하는데
노래방기계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더니만..


"한번더 불러볼까?"
"어흥 사자 노래들을까?"
          "동전 어디갔지?"


뽀로로에서 포비가 낚시하러가는것 보더니
가끔 장난감 양동이 들구 어디로 사라짐..(안방으로)


낚시 장난감으로 물고기 잡으면


"짜밨다~~~"
하며 좋아함


잘때는 이찌요 불러달라고 하긴 하는데


요즘엔 자주


"하윤이 당어(상어) 불러줄까?"


하면 아기 상어 대신 하윤이 상어라고 노래 불러줘야 함
그리고 "상어"는 꼭 자기가 하면서 깔깔댐


책읽어달랄때도 "이거 읽어줄까?" "그림책 읽어줄까?"는 했었는데


몇개는 책 제목이나 내용 말하면서 가져와서 놀라따름 -_-


책 제목 아는 건  강아지똥, 괜찮아, 잘잘잘. 까궁놀이, 뽀로로책, 치카책


그리고 개구리책, 악어책, 어흥책,... 정도로 말함


"강아지똥 읽어줄까?"
ㅋㅋㅋ 진심 기여움


자주 읽는 책은 정해져 있는데
가끔 안보던 책도 꺼내와서 보여달라고 하면 두번이상은 봄


문어를 따로 가르쳐준적은 없는데
이거 뭐야 하면


"문어야~~"


ㅋㅋㅋ
문어를 알다니


너무 기특해서 다시 물어보면 절대 제대로 답안함


"아빠야~ 하부지야~~"


라고 말함..


책에 고릴라 보고 아빠야~~ 하다가도 어쩔땐 아자씨야~~~

우와 감탄사!

감기걸려서 가래낀 기침하지만 일요일까지 집에 있음 안되겠다하여 밖에 나감..


아파트에서 마련한 사전옵션 박람회라기라고 하기엔 어설픈 행사 갔다가, 인형뽑기기계 보고는


"우와~~~"


감탄사를 내뱉는다.. 그리고 만지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만지다가 살짝 만짐
인형이 탐났는지~


"우와~~ 곰둘이다~~"


그래.. 인형사줄게.. 싼걸로..
그래서 다이소로..ㅎㅎ


다이소에 들어서자


"우와~~~우와~~~"이러고
공을 보더니


"이거~ 사자~"


어린이집에서 배운건지..(마트견학도 갔다옴)
마트 몇번 갔을때 본건지
장바구니에 넣음


사준다는 인형은 구경만 하고


뽀로로 스티커북이랑 노랑 공만 사옴
중간에 헝겊씌운 공을 더 좋아했지만
아빠가 더러워질것 같다구 안사옴...
노란공은.. 그닥 잘가져놀지 않구
뽀로로 스티커북은 숨겨놨는데 찾지않음 ㅋㅋㅋ

엄마 상어 어디갔지?

기분좋으라고 가방에 비타민 사탕을 넣어주었다.
사탕봉지에 아빠상어그림이 있는데..
찾아서 먹고는...


"엄마 상어 어디갔지?"
"엄마 상어 옶네?" "차자보까?"


한다 자꾸..
그니까 사탕또 먹고싶다는 거..
자꾸 찾는데 찾는척을 하는건지
자꾸 나한테 가방 가지고 와서 찾아 보라고 한다..
그날은 병원가느냐 사탕을 좀 먹어서
과자를 넣어주었더니 사탕보다 격한 반응은 아니지만
억지로 춤추면서 먹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엄마 상어 어디갔지?"


몰래 엄마상어 사탕 주니까


"엄마 상어 있다! 헤헤헤 이거 까죠요?"


이거 요기다 누가 넣어났지? 하니


"아빠가"
 
 
 
 

2019년 7월 4일 목요일

계란과자 한입에 쏙

두부과자, 곡물과자, 이것저것 잘먹는데
하나만 계속 먹으면 잘 질리는 듯


사놓고 안주었던 계란과자 8개정도 그릇에 담아주니


후딱 다 먹어버리고


그릇가져와서


"과자~ 다 무갔다~~"


한다

'한번'

"엄마가 한번 가볼까요?"


같이 말할때에 '한번'을 잘 사용함






친구들은 못먹는데 하윤이는 잘먹네~

버섯 브로콜리 두부 굴소스 덮밥을 잘 안먹는다.
표고버섯을 주면 찡그리고서도 먹는데


우와~~ 하윤이 버섯잘먹는다~~~ 친구들은 못먹는데~~ 하윤이는 잘먹네~~ 하면


"지후두??"


한다. ㅋㅋ


한두번 받아먹더니..


안통함.. 막뱉음

2019년 7월 1일 월요일

꽃을 만지고 싶지만 풀밭은 무서워

어린이집 가는길 화단에 이젠 민들레꽃은 없고 들꽃만
노란색 작은 꽃 하나 피었는데 그거 보고서는 또 만지고 싶은지
멈춰서는데 풀이 좀 자라 있어서 발을 디디기가 좀 무서웠나보다


"엄마가, 엄마가~ 꽃 주까??"
내가 꺾어서 주니 받아들고 좋아하면서 어린이집 갔다...

하윤 20개월 맞이한 아침

우리집에서 제일 일찍일어나는 하윤이
우리(?) 열어주면 내 옆에 와서


"엄마~! 이러나요~"


엄마 너무 아파... 더잘께 하면


"이잉~~"


아빠한테 가하면


"아빠테?"


하고 나간다..
아빠는 처음에는 이뻐서 껴안고
꿈에서 뽀로로 열차 탔어? 물어보지만
곧 다시 잠...


하윤이 혼자 소꿉놀이 펼쳐놓고 쫑알거린다


"아빠~ 이고 맘마?? 응?"


해도 대답없으니까


"에휴~~"


한숨쉰다..
너무 가엾고 기여워서
나가서


왜 아빠는 아기가 맘마 주는데 귀찮아하고 자기만 하는거야 하니


갑자기 삐진척 할때하는 팔짱끼기를 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