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갈아주면서 장난치니까
"엄마 웃기다~"
"엄마 재밌어~"
"엄마가 깜짝 놀랬지?"
아픈건지 더운건지 짜증이 난건지
새벽에 흐느끼면서 일어나서 울어댄다...
안아서 거실에 나가면 뚝 그침
더워서 그랬나봄
쪽쪽이와 토순이와 한몸이 되어 있음
아프다고 스파게티에 차돌박이 넣어서 해주고
보양식으로 찜닭도 해주었는데
다행이 잘먹음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침먹으면서
토순이 인형을 일부러 떨어뜨리면서 웃는데
"토순이가 떨어졌네"
"엄마가 주워죴네?"
대략 이렇게 말함
싱크대에서 손씻을때마다
하윤이 다컸네~~~ 해주었더니
할머니 할아버지랑 있을때도
똑같이 손씻어주니
"하윤이 다컸네~"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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