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하윤이 이지만
가끔 놀라는게 있는데
우리가~ 지금~ 내일~ 내가~ 이제~ 같은 말을 알고 잘 써먹는다는 거다..
"우리도 나갈까?"
얼마전에 아빠가
"하윤아 너 로스쿨 가자~!"
하니까
"가자~~~!!! 하면서 밖에 나가려고 함" -_-
요즘엔 정말 원해서그러는건지 관심을 끌려는 것인지
이책 저책 다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어느 부분은 자기가 읽겠다고 해놓고는
쑥쓰러워 하면서
"엄마가 해~~"
한다
잘잘잘 책은
"하나하묜 할머이가~ 호바글 이구서 자자잘~~"
하는데 토씨하나 안틀리고 하는게 너무 귀여움
뽀로로 카드 노래로 노래도 잘 익히고 배우는데
같은노래를 반복해서 듣더니
곧잘 따라부른다 ㅋㅋㅋ
물론 자기가 인상깊은 부분만 크게 ㅋㅋ
나는 처음듣는 노래도 어린이집 갔다와서 듣고는
내가 퇴근하면 무심하게 틀어놓고
따라부르면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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