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빠빠 안먹어서 테레비 볼수 없대~~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자 마자
하유니 와다다다 달려와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하는말

"하유니 빠빠 안먹으몬 테레비 볼수 없대~~"

아빠가 저녁밥 다 안먹고 딴짓해서 안보여준다고 하니...

하는말.. 밥은 먹기싫고 티비는 보고싶고...

구조대 놀이

"내가 당길테니~ 앞으로 움직여봐~~~"
ㅋㅋㅋㅋㅋㅋ

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신체놀이

어린이집 교재가지고 와서

엎드려서 손 바닥에 닿기 해보고

잘한다 박수쳐주니 우히히히헤헤하며

신나하고

계속 자기한테 시켜보라고 함 ㅋㅋ

다른동작 하면서 따라해보라 했더니

곧잘 따라한다 ㅋㅋㅋㅋ

옛날기억

최근일 몇몇개월전의 일등 다양하게 기억해서 말하는데

"하윤이~~ 빠빵 떨어뜨료소~~ 발 아야했지~~~ 발에 피났지~~ 그래서 엄마가 약~ 발라죴지?"

"하윤이 말도 타자~~~"(뽀로로 월드 가서 회전목마 탄거 사진보고난 후로.. 아마도 기억해서 말하는건 아닌듯.. ㅋㅋ)

"엄마가~~ #$%#$%해서 이놈~~하고 혼냈지?"

엄마가 깜짝선물 줘어~~ 하윤이 눈감고 있을게..`

깜짝선물의 폐해

깜짝선물이 없는데도 깜짝선물 달라고 하면 좀 당황스러움..

벌써 기대하는 표정으로 눈은 감고 있고...
ㅠㅠㅠㅠ

어린이집 방학 첫날

갑자기 뚜뚜책을 찾아대는 통에

뽀로로 자동차 스티커책 줬더니

뚜뚜책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책상밑에서 계속 찾긴 하지만

잘 갖고놈

갑자기 안아달라고 ㅠㅠ

어젯밤 자기전부터~~

"엄마 안아죠요~~"

일어나서도

"엄마 안아죠~~ 나가서 노끄야~~ 엄마가 안꼬나가~~"

초인적인 힘으로(하윤이는 아침엔 쫌 가볍다... 전날 똥도 세번이나 싸서 더 가벼움 ㅋㅋ)

안아서 밖으로 나가니 원숭이 처럼 붙어서 쿨쿨 잔다

다시 눕히려니 지롤지롤을

비타민 사탕 하나 먹으까??

하니까 뚝그침...

제발로 걸어나감 ㅋㅋ

그리고

"히히히~~ 헤헤헤헤헤~!~~"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안자는 하윤

크리스마스 전날 빨리 잤음 좋겠는데
산타할아버지가 하윤이 빨리자야 선물 놓고 가신다고... 했는데도.. 안잠


하윤이가 깨어있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와도 선물 안주고 가겠다고 하면


"우리 가서 한번 보까???"


-_-


자라자~~~


그러다가 빨대컵 물 다 쏟고...


내 이불에 쏟아서 엄청 화났음 ㅠㅠㅠ


화난걸 아는데


"엄마~~ 이불에 못쏟아서 여기서 못자~~~"


다음날 까지 말함 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아침... 늦게자니까 늦잠.. 9시 넘어 일어남...


자꾸 자려고 하길래


하윤아~~~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가셨나 한번 가볼까? 앰버두고 가셨을까?


하니


"시러~~~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안나가려고 한걸 억지로 데리고 가니




"와~~~ 신난다~~~~"


엄청 좋아함 ㅋㅋ


"엄마가 꺼내줘~~~~~~"




한참 갖고 놀다가


"요기~~ 불들어오게 해줘~~~"ㅋㅋㅋ

아휴~~ 정말 못말린다니까~~~

로보카폴리랑 타요에서 나온 대사 같은데




내가 장난치거나


하윤이 보고 개구쟁이라고 놀리면


"아휴~~~ 정말 못말린다니까~~"


그리고


뭐뭐 달라고 손짓해서


주면... 이게 아니라고


"이거 아닌거 같은데??"
다른거 주면
"이거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아 냄새~~ 코막음

냄새~~~ 하면 코를 막음




요즘은 동싸고 나서 똥싼걸 숨겨서...


가끔 하윤이 똥쌌지??? 하면


진짜 똥쌌을땐 암말않고 도망다니는데


진짜 안쌌을땐




"나 안똥쌌서~~~ -_-" 화냄


ㅋㅋㅋㅋㅋㅋ


말배우느라 똥안쌌서라고 하지 않고 안똥쌌어.. 라고 하는데 귀엽다..ㅋㅋㅋ





2019년 12월 22일 일요일

라라 라푼젤 틀어줘요

공주들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

핑크퐁 라푼젤 노래 조아함

그리고 마녀를 약간 두려워하는듯?ㅋㅋ

하윤이 웃겨?

하윤이 말말말 26개월

이마트에서 장난감 보며

콩순이 살까?

이거만 살까?

(안놀아주고 딴거하면)

엄마 대답좀해


엄마 빨리 말해

나 깨우지마


패티네 집에 가자

포비가 기다리고있어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잘거야 깨우지뫄

정말? 그래두돼?

하윤이는 개구쟁이야..

자기가 자기입으로

"하윤이는 개구쟁이야~"

한다.ㅋㅋ

어린이집 상담전화

올해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과의 두번째 상담전화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인상깊었던거..

요즘 하윤이가 많이 까분단다 ㅋㅋㅋㅋㅋㅋ

아휴... 까불이..

준호가 칼칼칼칼 했어~~

어린이집에 준호라는 아이가 있는것은 아는데..

이틀전 부터

"준호가~~ 칼칼칼칼 했어~~~ 히히히힣히~"

칼칼칼칼 했다는게 뭘했다는 것이지...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동생사랑(?)

콩콩이 인형을 동생이라고...


상어가 잡아먹을까봐 꼭 데리고 가서 같이 숨는다


"동생아~~ 보고싶었어~~`"


"동생 무서웠어~~"


"동생아 많이 아팠지? 울지마?"


그래놓고 배속에 니동생 있다 하면 못들은척.ㅋ

엄마 이거 답답해

목감기 오지 말라고 집에서도 하루종일 목수건..


잘때 갑자기


"엄마 이거 시러~ 답답해~"
ㅋㅋ
답답하다는 것도 아는 구나


풀어주면


"엄마 이걸루 다시 해"


새걸로 갈아달라고 한다..ㅋ

개시끼...

하유니 기여워서 가끔  '개시끼'하는데


어제는 갑자기


"엄마, 개시끼 하지뫄~~~-_-"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하유니 뭐 먹고싶어~?

아침 6시 7시쯤 깨서


비몽사몽으로


에엥 엄마~~~ 울면서 일어나서는


"하유니~ 뭐 먹고싶어?"


응? 하유니 왜? 뭐 먹고싶어


"하나뚤 먹고싶어~"


알았어 하유니 있어 엄마가 가져올게


"하유니도 엄마랑 가~"


우유다 타고


하윤이 가서 베개에 누워


하면


쪼르르 다시 침대올라가서


베개에 척 눕는다


다먹고


"다 먹었어요~~"


내가 화장실있느라 대답못하면


"엄마~~ 엄마~~~"


끝까지 젖병을 나에게 건네주고


다시 쿨쿨


그리고 깨울때까지 절대 안일어남 ㅋㅋ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딸기 또죠요~~~

딸기... 돌즈음에 제철나올땐 정말 미친듯이 잘먹었는데


요즘엔 어쩔때 주면 안먹다가~~ 또 어쩔때 주면 또 잘먹음 ㅋㅋ




한번에 세개 잘라서 주면~~~ 한번더 달라고 함




그릇 가지고 와서


"딸기 또죠요~~"


잘라서 그른이랑 포크 주면


"자기가 들고가서 자리잡고 잘먹음 ㅋㅋㅋ"

와 보물지도다!!

뽀로로랑 로보카 폴리에서 보물지도 에피소드 나왔는데


지로영수증 통지서나 보험안내문 종이 보면


"와~~ 보물지도다~~~"


어제는 잘때도 안고 잤다 ㅋㅋㅋ

2019년 12월 15일 일요일

이노모 새끼

하윤이 위험한거 만질때마다


이노무 시키~~~ 했더니....


배웠다..


돈까스집에 갔는데


다먹고


뜬금없이 아빠 무릎에 앉아서


"이노모 새끼~~"


"이노모 새끼~~"


-_-


사람도 많았는데 당황스럽다..


돈까스 집에서 빨빨거리고 혼자서 장난감 상자에서 공룡도 가져다 다른 테이블에서 놀고


사장님이 돈까스 가져오니


"어? 아저씨가 왔네?"


한다 ㅋㅋㅋ

어린이집 안가고싶어 집에 오면 안될까?

카시트 앉겠다고 해서 앉혀주고 붕붕~~~ 해주는데 갑자기


"승훈이(?) 한테 잡아먹히기 시로~~"
하더니
"무서워"
"어린이집 안가고 싶어, 집에 오면 안될까"
"승범이가 때렸오~~"
"승범이 오빠 시로~"


한다~


승범이가 어디 때렸오?


했더니


"요기~"


하면서 배를 집는다..
ㅠㅠ


나중에 아빠가 어디때렸오? 하니


"요기"


하면서 허벅지 가리킴..


흠...


쪼꼬만 녀석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냥 하는 소린지


어린이집에 얘기하려다가 그냥 두고 보기로... 당장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지는 않는데


진정 서너번 이야기하는걸 보니 불안해 하는것 같기도 해서




승범이 나쁜녀석~ 우리하윤이를 떄리다니!!!
엄마가 승범이 때찌해줄께!!!! 했더니




"이히힉~~"하고 웃는다..


하윤이도 나름 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이라면 사회생활인데


어린이집에도 무슨 재미있는 것을 한들


집에서 가족들이랑 있는것이 아이 정서에는 좋겠지


기관에 가는것이 장점도 있지만


장점이라면 한 서너시간 동안 놀고 밥먹고 오는 정도 좋을듯 서너살은 더더욱


종일반 이어도 할머니가 있어서 4시쯤 오지만


당장 내년 4월부터는 다섯시 넘어 데리러 가야 하는데


하윤이가 괜찮을지 걱정이닷.

자기랑 놀아주는데 집중안하면 화냄..

책읽어주거나


무슨무슨 놀이할때


아빠랑 말하거나 하면




눈을 흘기거나 신경질남


"엄마~~~ !!!! 말하지마!!! 이거 빨리 읽~~어~~~~"

상어가 나타났다~~~

장난감 공가지고  와서


"엄마 상어가 나타났다~~ 해~~"


상어가 나타났다~~~ 하면




꺄아`~~~ 하면서


아빠한테


"아빠 빨리 숨겨 주데요~~~~"


이불에 쏙 숨는다 이불속에서 정자세로 있는다고 함..

씽씽이 타고 싶었더~

<와글와글 낱말이 좋아> 책을 갑자기또 잘 보는데


물감 섞기랑, 장난감, 소방차, 기념일(크리스마스, 여우가 나팔부는것, 생일 축하) 등 잘본다.




이렇게 빨강이랑 파랑물감 섞으면 초록이돼~ 알려주면


"네~~"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소방차 보면서~~~


"하유니 이거 타고 싶었져~~"


"이거두 타고 싶었져~~"


"하윤이가 운전할고야~~"


한다


씽씽이(킥보드) 타는 거 보도


"하윤이 씽씽이 타고 싶어~~"




그럼 산타할아버지한테 소원빌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달라고


했더니..


"그냥 엄마가 사줘~~"


한다 ㅋㅋㅋ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뙈리지 뫄아

양치 제대로 안하고 장난쳐서 아빠가 칫솔로 머리 통 때렸는데

머리위로 손올리고 눈 흘기며
"아 뙈리지뫄~~!"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참치두부 동그랑땡

https://blog.naver.com/oll98713805/220650798487




참치두부동그랑땡 만드는 방법


재료 : 참치1캔, 두부1모, 양파1개, 애호박 1/3, 부침가루(밀가루), 계란2개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짜투리 채소들을 활용해도 좋음!
당근이 있으면 색도 예쁘고 좋았을 텐데ㅜ
원래 청양고추 좀 다져서 넣으면 매콤하게 맛있는데
오늘은 상율이도 같이 먹을거니까 청양고추는 빼고
소금도 조금만^^ 후추가루도 생략! 








먼저 두부는 물기를 빼서 으깬다
동그랑땡 만들때 두부에 물기가 있으면 절대 안됨!
야채들은 다져준다
저는 야채 다지기가 있어서 다지기에 넣고 돌렸더니
30초만에 다져졌어요^^
참치는 기름 빼고 계란2개, 밀가루 2스푼, 소금 조금 넣고
반죽해준다.














 







동그랗게 예쁘게 빚어 모양 만들어 주고
계란옷 입혀 부쳐주면 끝^






 










초등1학년 육아휴직...


🍯💙

초등 1학년 육아휴직 어느 블로거의 글. 초등3학년때 근1년간 육아휴직 또낸다는..
흠.. 난 어떻게 할까?



오늘 모처럼 휴가를 내고 무려 아침 9시에 82년생 김지영을 보러갔다.
책이 출간되었을 때,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했지만,
사실 내 얘기보다는 내 후배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읽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책 말고 영화가 보고싶었던 건, 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까닭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정유미, 공유가 동시에 나와서이기도 했고,
와디즈로 이 영화에 200만원을 투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건투를 빈다! 내 투자 ㅋㅋ)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모처럼 뭔가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그냥 이렇게 보고 까맣게 잊은 채 살고 싶지 않았다.
마흔 둘의 내가 이 때 이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 기억하고 싶었다.


나는 이 영화를 무려 전업주부 3명과 함께 봤다. (이거슨 진정한 용기)
보고 나오는데, 누군가 뒤에서 그랬다. (나와 함께 본 사람들은 아니고)
"이 영화 워킹맘들이 보면 진짜 속상하겠다"라고.



그런데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속상한 건 워킹맘들만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진짜 단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일꺼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고 속상할 사람은, 이 나라의 또 다른 김지영들 뿐이 아니다.


일에 대해 이 정도의 꿈도 꾸어보지 못했을 본투비 전업맘들,
그리고 아내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고 이런 시기를 외면했던 많은 남자들,
그리고 엄마의 발목을 잡았던 걸 뒤늦게야 알게 된 수많은 아들 딸들,
딸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했던 수많은 아빠들,
내 딸의 자식을 키워주지 못해서 뒤늦게 생각이 많아질 수많은 어머니들...
이 영화에는 상처를 안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주인공이 김지영일 뿐.


나는 사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는데,
나 때문이 아니라 우리 엄마 생각이 나서였다.
이미 돌아가신 우리엄마의 인생은 어땠을까.
주고 또 줘도 늘 더 주고 싶어했던 엄마는 지금 살아계셨다면,
또 다른 김지영인 나를 대신해 무언가 하려는 더 나이많은 김지영의 삶을 살고 계셨겠지.


특이하게도 이 영화에는 악역이 없다.
이 시대에 안맞는 뻘소리 하는 할머니들이 몇 나오고,
꼰대같은 남자상사가 한둘 나오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악인이 없고, 모두 서로를 어떻게든 보듬어주려고 노력한다.
시누이도, 시어머니도, 내 기준으로 봤을 땐 오히려 좋은 사람에 가까워 보인다.


난 이게 가장 핵심같다.


이 세상에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꿈이 있는 사람은 꿈에 닿지 못해서 힘들고,
꿈이 없는 사람은 꿈 없이 사는 삶이 힘들거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면.
그래서 어떻게든 손을 내밀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면
세상에 비극은 없다. 나를 진짜로 생각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절대 사람은 망가지지 않는다.



다만, 아무리 도와주려고 노력해도. 아무리 손을 내밀어도.

내 문제는 내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는 것.
고로, 내 인생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아끼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나는 오히려 들었다.



나는 워킹맘이고,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며 힘들게 10년 간 육아를 해왔지만.
나는 김지영은 아니다.


알뜰살뜰 나보다도 더 아들을 잘 봐주신 시부모님이 계셨고,
내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회사가 있었고, 동료들이 있었고,
어떻게든 나를 아껴주려던 남편도 있었다.
그리고 난 안타깝게도 최소한 지영이만큼 꿈과 열정이 가득하진 않았다.
정 안되면 회사를 그만두면 된다고 생각했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그 나름의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좋게 말하면 난 너무 융통성 있게 상황에 나를 맞추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나는 최소한 김지영이가 부럽기도 했다.
저렇게 하고 싶은 게 있고, 이루고 싶은 게 있구나.
그게 나와 다른 점이고, 그래서 너는 더 힘들었구나.


나는 나보다 다섯 살 어린 김지영이를 꼭 안아주고 싶고, 다독여주고 싶고...그랬다.
너는 너무 착해서 그래...(아무리 영화지만, 어쩜 넌 화를 한 번도 안내니?)
너는 너무 열정이 많아서 그래...(현실세계에서도 너를 만나보고 싶어. 회사 안에서!)
너는 너무 꿈이 있어서 그래...(이건 진짜 축복이야-)
그냥 다 괜찮아. 지영아. 진짜 다 괜찮아.


그리고 내 후배들이 같은 어려움을 겪을 때...
진짜로 옆에서 손 내밀어 주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졌다.
내 딸은 없지만, 내 딸이 있다면,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니 우울하지 말고 잘 헤쳐 나가 보자고 말해보고 싶었고,
우리 엄마는 안계시지만, 나에게도 같은 말을 해 주고 싶다.

엄마 또 읽어줘

재울려고 하유니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만 들려주는데

그것도 읽는다고 표현함..

그런데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잘 듣다가..

"재미없어"

ㅋㅋㅋㅋㅋㅋ

응가요정 이야기 좋아함 일곱번하다가 내가 먼저잠

"엄마 하윤이 똥책 읽어조"

잘때되면 다잠

안안아줘도 유모차 태우지 않아도
신나게 놀고 양치 세수하면

자자 하고 방에 들어가서 스스로 수면등켬 ㅋㅋ 

"엄마 하유니가 불켯덩^^*"

그리고 바로안잔다

그러나 언젠간 스스로 잠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한이 있어도

엄마 그냥 하하 웃어

엄마 빽빽 하지마.
구냥 하하 웃어 

ㅋㅋㅋ

엄마 손 저리치워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엄마 왜 늦었어?

같이 자자고 부르는데 화장실가느냐 늦으나까...

"엄마 왜 이로케 늦게와?"

2019년 12월 8일 일요일

엄마 사랑해 엄마 좋아요~ 뽀뽀쪽

주스줄때...


딸기쨈 식빵에 발라줄때




최고로 엄마를 사랑한다고 표현해줌


-_-

자장자장 우리 엄마 잘도잔다~~

자장자장 노래에 재워주는 대상 바꿔 넣어서 부름 신통방통


그러다가


책에서 본거


"우리 하윤이 ~ 쌔근쌔근 잠자지~~"



하유니 뭐 먹고싶어???ㅠㅠ

새벽 4시간 6시쯤이 꼭 깨서 흐느끼며


"흐흑 하유니~ 뭐 먹고싶어??"


나보고 이렇게 물으라는 거다...ㅎㅎ


그래서.. 하유니 뭐 먹고싶어??? 하면


"하나뚤 먹고싶어~~ㅠㅠ"


분유 주면


"으앙~~~ 또 머꼬 싶어.."


또준다...


음냐음냐 잘자다가


"엄마~~ 하유니 옆에 누워~~"


옆에 가서 자장자장 해주면.. 쿨쿨~~

토순이는 개구쟁이야

누나~~

콩콩이 내동생이야 내놔~!

승범이 오빠(?)

승범이 시러시러

ㅡ.ㅡ

승범이 오빠 안무서워

이게 훨씬더 좋아

엄마 몰래 찍지뫄


사진 집착 엄마..


예쁜모습 남기려고 모 할때 자꾸 찍어대니까


"엄마~ 몰래 찌찌뫄~~~~"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아빠 하지마~

아빠랑 잘놀다가도 뭐좀 해줄려치면

"아빠~ 하지마. 가만 놔도~~"
"아빠~ 만지지마~"

"아빠 저리가~~"
"아빠 그냥자~~"

-_-;;;

날보고 배운건가....

뭘~~~ㅎ

출동놀이 시작

"엄마 핑크뻐쮸 사고난거 해죠"

사고나고 친구들 출동해서

열심히 구해주고

하윤이가 장난감 드릴로 바퀴 고쳐주면

우와 하윤이가 구해줘서 이제 괜찮아 했더니

"ㅎㅎ 뭘~"


유산균 상탕(사탕)

하윤이 극심한 감기에 장에 염증와서 설사하는거 보고 기겁하여..


아기때 변비와서 먹였던 베이비 유산균 먹였더니..


달달한데 가루쨰 입에 털어넣어야 해서 거부할까봐


유산군 사탕이라고 하면서 먹임.. 잘먹었음..


그이후로 꼭 자기전에 유산균 사탕 달라고 하여 잘먹었는데


요즘 아주 똥이 기똥차다~~ 황금변볼때도 있고


그것까진 아니더라고 힘들지 않게 찰진똥을 눈다..


그래서..


계속 먹여야 하나 비싼대...


그런데 사실은.. 장건강 이런게 아니라...


유산균 사탕 먹고 싶다고 했을때 없으면..


난리가 날것이기에... 먹여야 한다능...ㅋㅋㅋ

24개월을 달리는 하윤이 말말말

'이거 갖다놔~'


'상어물아 고마워~'
(유아 손씻기용 돌고래 수도꼬지 씌워 줬더니 저녁에 손씻기&세수하고)

상어가 나타났다~~~

장난감 라켓 밑에 공숨겨놓고 위에서 만지는 느낌을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우와악~~ 헤헤헤헷~~ 깜짝이야"


하는데


상어가 나타났다~~ 잡아먹자 하니


아빠 누워있는 이불속에 숨으며


"웃켓켓켓키키키키키키키 꺄악꺄악"거리며


난리임

하윤이 잘잤어요~

기분좋게 중간에 안깨고 푹잘때는..


"엄마~~ 엄마? 하윤이 잘잤어요~"


"엄마~~ 하나뚤 먹을까요?"


-_-


하나뚤 분유 타먹고


"다 머겄어요 ^----^"


"엄마 토순이~~~"


토순이 안겨주면


"어? 토순이가 기다리고 있었네"


"토순이가 자고 있네? 토순아 일어나?"


"아 간지러워~~ (토순이가 자기를 간지른다며)"


"토순아 사랑~해~~ 뽀뽀쪽"


아주 오늘 아침에 기분 째지나 보다..

얘기하지마!(하유니만 봐)

  엄마 아빠 신나게 얘기하느라..


하유니가 폴리 손에 연장 끼워달라는거 엄마가 못들으니까..


화내면서


"엄마~ 얘기하지마~~`"


씩씩거린다..


미안해 하고 끼워주니~~ 히히히헤헤헷 양손에 연장든 폴리를 보며 기뻐함..ㅋㅋ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죠리퐁과자

요리한다고해서 죠리퐁과자주니

요리하는척하며 수저로 다 퍼먹고있음

주위에 엄청 흘렸는데

하나씩 손가락으로 다주워먹음...

인간청소기

우와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버전 아기상어 들으면서

"우앙 크리쮸마쮸"

애미닮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좋아함

아빠 오지마 그냥자

퍼즐맞추기 신통방통하게 잘해서

거실바닥에 누워있는 아빠보고 이것좀보새요 하자

"아빠 오지마 그냥 누워서 자!"
ㅋㅋㅋ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이거 맞혀보까?

할머니들(?)이랑 영상통화 하면서


탈것 입체북 들고.. 계속


이거 맞혀보까? 하고


"이거 뭐야~ 이거 경찰차야~~"


"이거 배야~~"


"이거 헬리콥터야~~"


하면서


혼자 뿌듯한 표정 ㅋㅋ

하유니 크리스마스 선물

하윤아 산타할아버지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받겠다~


하윤이 뭐 받고 싶어?


"우웅?"
멀뚱멀뚱


산타할아버지한테 장난감 자동차 달라고 할까?"


"우웅?"
멀뚱멀뚱


그럼 인형달라고 할까?


"아니야~ 장난감 자동차 달라고 할꺼야~"


ㅋㅋㅋ


뽀로로에서 봐서


산타할아버지랑 크리스마스 트리는 안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자고 했을


"조아~!"
했는데 같이 만들수 있을런지...흠..ㅎㅎ

그리고 받고 싶은 선물은 앰버였다가 기차였다가 계속 바뀜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하윤이 옷살떄... 최대 주의점

머리 들어가는 입구가... 트임이 있거나.. 신축성이 아주 월등해야 함..


특히 목티같은거.... 입히다가 애 성질 드러워질거 같음...ㅋㅋㅋㅋ


하유나 미안해~~~ 하유니는 머리통이 큰거지 얼굴은 짝아~~~

하윤이~ 아빠가 혼내서 미안해~~

위험한거 만지면 때찌하고 혼내주는데


헤헤~~ 거리다가도


한참있다가


그래도 마음이 상했는지


"아빠가 아까 하유니 혼냈잖아~~"


하고 아빠가 하윤이 미워서 그러는거 아니야. 위험하니까 그런거야 하니까


"아빠가 혼내서 미안해~~"


"이제 혼내지마~~~"


-_-

꽃게~ 꽃게~~

아빠랑만 하는건데


꽃게~~꽃게~~ 하면서 옆으로 걷는건데 왜 재미있는건지 이유는 모름

슈돌에 샘해밍턴 애들 보고 와하하하

만화 보면서 웃은적 없는데

자기또래 애들이 까꿍하고 꽈당하는 것 보고

'와하핳'
'이히히히'

지 아빠처럼 웃음.. 티비보면서 빙구웃음 -_-

까자로 요리하까?

징징댈때 관심돌리려고

시리얼을 소꿉놀이 후라이팬에 넣어주고 지글지글 보글보글 요리하자고 했을때

요리하는척하더니

홀랑 다 집어 먹음

그 이후로...

"까자 넣구 요리하까요?"

하루에 한번.. 두번은 꼭 요구함...

이제는 요리하는척도 안하고 야금야금 다 집어 먹음

우유에 넣어주면 먹지도 않더니..


하유니가 하는 부모흉내

"하윤이 법머해서 먹었어?"

"고기해서 먹었어. 깝두기(깍두기)도 먹었오"

"하유니 할머니가 어디때렸어?"
-.-

생수통 던지고 쨍그랑통통

별거없는 생수통 던지기에 깔깔 까르르르
양손을 파르르르 떨면서 발을 동동동 엄청좋아해서 놀랐음 ㅋㅋ

기차가 다리사이로!

기차가 다리사이로 들어가자

"어? 기차가 짬*에 들어갔네?"
-.-

엄마 사랑하자

공부방 의자에 나보고앉으라하고 자기도 올라타 안고 얼굴잡고 뽀뽀해준다.

뽀뽀는 누구랑만하는고야?

"아빠랑 하는고야"

다른사람이 하윤이 뽀뽀하려고하면 어떡해?

"안!돼!요!;

개구쟁이 꼬머버스

늦잠꾸러기 깨우려고 타요보자고 꼬시니
안일어남..
그럼 로보카폴리 보까했더니

"개구쟁이 꼬마버스 보꼬야"

벌떡일오나서 인형안고 나감..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하윤이 배 싫어~ 소방차 좋아

어린이집에서 해경 함정 견학 간다길래

하윤이~ 내일 어린이집 빵빵 타고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배타러 간데~
정말 좋겠다~

"웅? 빨간버스(노란버스..) 타고?"

"배타러가?"

"하윤이 배 시러~ 소방차 좋아~"

호불호 정확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이거 도시락이야~

상자 하나 가져오다니

"이거 도시락이야?"

하유니 도시락도 알아?

도시락에 뭐 들었어?

배시시 웃으며

"샌두위치^^"

ㅋㅋㅋㅋㅋ

뽀로로에서 루피가 샌드위치 만들어서 샌드위치 안먹어봤어도 뭔지 알고있음..ㅋ

딸기과자 두부과자~~

퇴근하면


"엄마~~ 주스줄까요? 딸기과자 줄까요~?"


딸기과자 없는데 호박과자 줄께


호박과자랑 두부과자 같이 준다..


그러면 두부과자가 더 제입에 맞는디 홀랑 그것 먼저 먹고는


"어? 두부과자 다먹었네?"


ㅋㅋㅋ 자기가 먹어놓고는 ....ㅋㅋㅋ

홈런볼 먹다.

아직 하유니는 초록마을이나 한살림에서 파는 슴슴한 과자나 식빵+쨈 정도 주는데..
사탕도 아직은 비타민 사탕만..(그게 그거지만)


홈런볼 쥐어주고 먹어보라 하니.. 이상한지 안먹다가


입에 넙고 우물우물 대고 삼키더니


또달라고 두리번 두리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 확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천천히 줘야겠다...

우와 보물지도다~~

비싼 원목기차 장난감 사주었더니...


장난감 보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상품 안내 설명서를 보고는


"우와~~ 보물지도다~~"


하면서 손에 꼭 쥐고 좋아함


보물 찾아볼까? 하니까


"깜짝선물 줄까??"
한다..




깜짝선물... 어디서 안건지


눈감고 뒤돌아서 있으라그러면


실눈뜨고 뒤돌아 있으면서 계속 힐끔힐끔 봄..


깜짝선물 너무 자주주니깐...


이틀에 한번꼴로 달아고 해서 어쩌낭...


뽀로로 사탕이나 과자 한개씩을 깜짝선물로 대체해야 할듯...



척척박사 에디 잘봄

예전에는 그냥 뽀로로만 보고
척척박사 에디편(약간 학습임.. 숫자나옴 ㅋㅋ)
지루한지 이거시러~~ 하더니


얼마전 퇴근하고 왔는데 잘보고 있더라능..


어제 머리감고 약속대로 티비 보기로 해서


로보카폴리보다는 교육적일것 같아


보여주니


엄청 집중하면서 심각하게 잘본다.ㅋㅋㅋ


열까지 숫자세면서 기차도 나오고


많다 적다 하면서 자동차 장난감 나오고


하유니가 좋아하는 것만 나오니 빠져든다..


두편반보고 너무 많이 본것 같아


끄자~~~ 하니


"로보카 폴리~~~ 보꺼야~~~"


하면서 울어제낌 ㅠㅠ


그렇다.. 하윤이는 뽀로로랑 로보카폴리는 별개로..


로보카폴리보자고 약속했으니 그건 그거대로 봐야하는 것이다..


일리는 있으나.. 안보여줌..ㅋㅋ



엄마가 배아퍼서~ 하윤이 못안아줘

잘때되서 잠투정으로 안아달라고 하지만


아빠한테 안기면 그래도 수긍하고 잘잔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자려고 누웠다가 또 일어나서 흐느끼며..ㅎㅎ


안아달라고..


엄마가~~ 배가아파서 못안아줘 미안해~~ 해도 우선 안으랜다..ㅋㅋ


그래도 안았다가 아빠한테 패스(?)하니


잘안겨서 있으면서는 갑자기 아빠한테


"엄마가 배아파서~~~ 하유니 못안아줘~~~"


ㅋㅋㅋㅎㅎㅎㅠㅠㅠ 웃기면서 슬푸다 ㅠㅠㅠ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호랑이 타령은 진짜인가...

귀여운척 하는건지 안아달라고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안아줘~~"


웅~~ 하윤이 무서웠어?


"응!! 호랑이가 올까바~~~ ㅠㅠ"


"엄마가 안꼬 나가~~"


(엄마 힘들다 ㅠㅠ)

그런거 물어보는거 아니야

고모할머니가


"하윤이 남자친구 있어?"


하니 빤히 쳐다보더니..


"물어보지마~~ 그런거 물어보는거 아니야~"


-_-


그러더니 뜬금없이


"나는 폴리가 좋아~~"


"앰버는 시러~~"


-_-


폴리가 남자친구란 것인가.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우와~~ 바다가 많다~~

세계지도..
학습용이 아니라.. 벽에 자꾸 크레파스를 데서
벽 보호용으로 걸어놨는데
한참 보더니


"우와~~~ 바다 많다~~"


ㅋㅋㅋㅋㅋ


우리사는 곳 위치 알려주려고


하윤이는 어디있어? 했더니


"요기있어"


라면서 내가 그려준 하윤이 얼굴그림 가리킴


너무 기엽고 똑똑한 우리하윤이

하윤이 뻐스도 탔지?

저녁에 코인 자동차 탄게 너무 좋았는지 아직도 말함..
놀다가 갑자기..
자기전에 ㅋㅋㅋ


"하윤이~ 뻐스도 탔지?"
"폴리도 탔지?"


웅~ 아빠가 동전 떙그랑 넣어서 탔지?


"응~! 아빠가 태워죴지?"
"동전 넣고~"


또타러 가자는 말은 차마 못.. 하겠다.. 당장 가자고 할까봐 ㅠㅠ

아빠 토하네??

아빠가 화장실에서 가래뱉을때 _-_-


"어? 아빠 또 토하네?"

아빠 또 숨어요

아빠 코 파지마

출동 준비완료


티비 보여달라고 할때 틀어준다고 하면


꼭... 엄마가 틀어줘야 함.. 아빠가 리모콘 들면 난리남.. 왜인지


다다다다다다다 쇼파위로 홀랑 올라가 앉으며


"출동!! 준비완료!!"

2019년 11월 24일 일요일

만지지마~! 내꾸야~!

모만 하려그려면... 특히 생일축하 케이크 장난감 만지려고 하면

"만지지마~! 내끄야~"

이래놓고..

자기가 던저서 고장내버림...

해피버스데이~~ 노래가 무섭게(?) 안끝나고 계속 나오는게 그장난감의 매력이었는데.. 나오지 않음...

시무룩


"이제~~ 노래~~ 안나와~~ 고장났더~~"

그거.. 하윤이가 던져서 고장난거자나..

하면

인정은 안하고

"안나와~~ 고장났더~~"

하면서 떼씀... 휴잉...

쨈이랑 빵이랑 먹으까?

요즘 좋아하는 간식..아니 주식이되어버린 식빵+딸기쨈 콤보
주말에 두번을 주식으로 먹었는데
오물오물 잘도 집어 먹는다..
달걀 스크램블 같이 주니 양심이 덜찔린다 ㅋㅋㅋ


그리고 마트에서 산 어린이 깍두기 줬는데
물에 좀 씻어서 잘게 잘라주니..


"김치랑 가치 조요~"
라고 할정도로 잘먹음

돈까스 만들기

뭐만하면 같이 요리한다고 해서


돈까스(치킨까스) 만들려니 시간도 걸리고 하유니도 나를 찾을게 뻔하므로


같이 하자고 했다...


감기때문에 장염도 걸려서 한동안 튀김을 안해줬는데


가끔 밥먹을때


"돈가쓰랑 같이해서 먹으까?"하는 통에...


암튼..


달걀푸는것 부터 같이 했는데


자기가 수저로 휙휙 젓다가


내가 슉슉 빠르게 저으니


"우와~~ 엄마 잘한다~~"


하면서 자기는 안하고 계속 나보고 하란다...


빵가루 묻힐때는 빵가루 만지게 하면 신나게 할줄 알았더니


손에 묻어서 주저하고...-_-


계란에 담근 닭고기를 자기가 집게로 집어서 넣겠다고 하여..


하라고 했더니.. 무지 열심히 함.. 물론 내가 같이 잡고 넣었지만..



엄마가 깜짝 선물 줬지~

인터넷에서 저렴이 병원놀이 세트 사다가 다이소 구급합통에 넣어주었더니
잘가지고 논다~
마음에 들었는지


"엄마가 깜짝선물 줬지~~" 한다..


그리고... 자구 깜짝선물을 기대한다...


"모 재미있는거 할까?"


하면서...


그리고 줄것도 없는데 자꾸...


눈감고 기다리고 있음 ㅠㅠ



생애첫 벙어리장갑


마트가서 하윤이 손에 꼭맞을것 같은 정말 작고 귀여운 벙어리장갑이 있어서 사주었더니


권투 글러브처럼.. 끼고.. 베개를 막 때린다.. 아빠가 글렇게 하자고 가르쳐줌..


마스크도 같이 끼고 하는데 너무 웃기다..




노란버스~~

자기전에 핑크버스랑 노란버스 달라고 해서 대령하니


노란버스보고 자꾸 이거 아니라고 함... 파란버스 초록버스 다 줘도 아니라고 하는데


빨간버스 가져다 주니 이게 맞다고 함..


빨간버스라고 해야지......-_- 암튼 간밤에 똥개훈련을...

로보카폴리 탔지



토요일에 병원갔다가 롯데리조트가서 지하에 있는 동전 자동차 태워줬는데, 하나씩 다타고...
노란버스는 두번인가 세번인가 더 탄것 같음..
차에서 내려 들어가는데 뽀로로 보고 흥분해서 총총총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집에안가고 계속 탄다고 할까봐 겁났는데
"안녕~~ 다음에 또(?) 올게~"
하고 쿨하게 집에갔다... 오는길에 소원하던 마트에가서
마트빵빵(카트)도 타고..

집에와서도 월요일아침에도 할머니한테 자랑할정도로
좋았나 부다...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자다가 갑자기 아빠를 그리워함

새벽에 일어나서~


"앙~~ 엄마~~~ 하나뚤 할까요?" -_-


신나게 우유먹구 자길래


그냥 두고 나오니


"엄마~!" 부른다.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


"웅~ 아빠가 어디있지?"


"아빠가 응가하나?"


"아빠 뭐하지?"




아빠~~ 거실에서(;;) 코자~~~
하윤이 아빠 보고싶어?


"응~"


하더니 바로 눈감고 딥슬립 ㅎㅎㅎ


아빠 나오는 꿈꿨나 보다

부모의 말은 자녀의 상념을 쓸어내는 빗자루


자녀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과 말의 옷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부모의 부모가 준 잘못된 옷이 온 마음을 찔러대기 전에, 나의 몸을 눅눅한 어둠의 고통 속으로 묶어버리기 전에 벗어던져야 합니다. 자녀의 귀에는 햇볕에 잘 마른 햇살 구르는 소리를 들려줘야 합니다. 부모의 말은 자녀의 상념을 쓸어내는 빗자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와 대화를 나누면 커튼이라도 연 듯 생각과 마음이 환해져야 합니다. 부모의 건강한 단어와 문장을 통해 자녀의 마음에 일었던 풍랑이 잠잠해져야 합니다.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안~돼~요~

성희롱 예방교육 같은걸 하려했던 것은 아니고...
그냥 놀다가 귀여워서 한번


하윤아~ 모르는 사람이 찌찌만지려고 어떻게 말해?
모르는 사람이 뽀뽀하자고 하면 어떻게 말해?
하니


"안~돼~요~"
"시~러~요~"


-_- 뭐지... 어린이집에서 벌써 배운건가




이거랑 성격은 다르지만.. 연장선에서..


새로사준 (허접한ㅠㅠ) 생일케이크 장난감을 열심히 빼고 끼고 노는데


아빠가 도와준다고 간섭하니


"만지지마~!!"


-_- 버릇없는 놈...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꼬마야 꼬마야~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침이야~~ 일어나~~"
ㅋㅋ


그리고 갑자기


"꼬마야~~ 꼬마야~~ "노래를 부른다


집에서 들려준적은 없는것.. 같은데 어린이집에서 불렀나보다..


"꼬마야~ 꼬마야~"
만 정확하고 그 외 땅을 짚어라~~~ 같은건 대충 얼버무림..


내가 같이 부르면 신기해한다.ㅋ

캠프의 위험한 캠핑

로보가 폴리 에피소드에서 무개념 캠프가 불내서 피해주는 것 잘보길래


책이 있길래 사줬더니


기본 연속으로 세번이상은 읽어야함....


너무 길어서..(하유니 수준엔 장편동화수준)


목아프다... ㅠㅠ


이책 찾거나 들고오면 공포가 밀려옴...

그런데 주사가 없져~

색종이 찢어서 색종이 눈날리기 놀이하다가
갑자기 색종이를 와구와구 입에 넣길래


정색하고.. 안돼.. 그러면 안돼.. 배아파서 병원가서 주사맞아야돼..
겁줬더니..


자기 혼자


"안돼~~ 이거 안돼~~" 하고 잠시 생각하더니


"그런데~~ 병원에 주사가 없져~~"


-_- 한다...

어디 아파서 왔어?

아빠 노트북 앞에 앉아서 마우스를 잡고 똑딱거리며..


나보고 맞은편 책상에 앉으라 하여 않으니


"어디 아파서 왔어?"


-_-


이건... 소아과 갈때마다 의사선생님보고 흉내내는듯..
사실 의사선생님은 주사기보다는 컴퓨터 마우스를 잡고 있는 사람이었다...
병원에 얼마나 자주 갔으면 그걸 캐치하였는지..


웃프다..ㅎ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엄마 갑자기왜그래

잘 놀다가 프라스틱 장난감들을 입에 넣거나 하면


단호박으로 혼내는데...


표정이 갑자기 시무룩해지면서


"엄마~ 갑자기 왜그래?"


이런말은 어디서 배운거지...ㅠㅠ

'그런데'아빠가 버렸어

그런데.. 라는 말도 쓰다니

찌찌 만지지마

ㅋㅋㅋ 

전에 있었던일 얘기를 잘한

"할머니랑 병원갔자. 할아버지 빠빵타고"

"엄마가 마트가서 폴리 사줬지"

"너 이거 무섭다 그랬지!"

엄마 일오섯

변기에 휴지넣기 놀이

"엄마 팬티벗어"ㅡ.ㅡ

내가 볼일다보면 휴지 끊어서 닦아주고

"엄마 일오섯!!"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엄마 누르지마 그냥밀어

자전거 유모차 젖히려고 이것저것 누르니 신경질내면서...

엄마무서워

밤에 분유먹고자고싶다고해서
단호박으로 안된다 거절했더니..
"엄마 무서워."

ㅋㅋ 
하윤니 혼내는거아니야. 기침많이하는데 맘마먹으면 토해서 안주는고야하니

이해를 한다.

못안이줘서 못업어줘서 미안하다고하니
이해힌건지

"지금인돼. 나중에"하도니

자전거 밀어달라한다...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하윤이 목감기 제대로 걸림...

콧물이 주르르 흐르더니 밤에는 기침..
새벽에 두번이나 깼다.
두번째 깨어났을때 약 먹인게 잘 들은건지 아침까지 안깨고 잘 잤다.


기침이 심하니 자기도 놀라서 많이 울었다..
그와중에 사탕주고 자전거 유모차 태워주니 잠잠하다가..
결국은 로보카 폴리 틀어주고.. 로보카 폴리 놀이하고..


놀면서 주제가를 항상 같이 불렀는데.. 힘없이 쉰목소리로 따라 부르다가
안겨서 잤당.. ㅠㅠ


그래도 그 와중에 나보고 버스사고 나는거 연출하고 본부(*공부방)에 캐릭터 다 불러모으고..
하던거는 다함...


아침에 못일어 나는걸 억지로 깨워서 어린이집 보냈는데 불쌍하네...ㅠㅠ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하윤이 사진첩 만드는데...

우린 참 어디를 많이 안놀러다닌것 같다..


죄다 집에서 찍은 사진임.. 물론 밖에나가면 정신이 없어서 잘나온 사진이 없기도 하지만..
(집에서는 시도뗴도 없이 디에스엘알을 들이댄다..)


감기를 달고살아서 못나간것도 있지만


많이 안나가서 감기를 달고사는것도 갔다는...

미안해 하지말구 안아죠요

엄마가 배가 아파서 하유니 못안아줘~~ 미안해~~~ 라고 하면...


징징 울면서


'하지마~~ 미안해 하지마~~~ 엄마 안아죠~~'


그러게... 말이다 ㅠㅠ 몸풀고 마니 안아죠야지 마니 놀러가궁~~ ㅋ

하유니 쥬쯔 먹으까..

'엄마~ 하윤이 오늘 쥬쯔 안먹었어"


웅 그럤어? 오늘 주쓰 안먹었어?


'웅... 하윤이 쥬쯔 먹으까?' ;;;;


'빨간색 쥬쯔 먹으꺼야'


'엄마가 뜯어죠~ 하윤이 모테~~~'

엄마가해~ 아빠가해~~

한동안 아빠는 싫어하고 엄마가 하라더니만...


안아달라는 것 못안아줬더니 삐졌는지...


날거부하지 않지만 아빠가 잘 놀아주거나 하면 또 잘논다..


어제는 잠자리에 둘이 누워서 얼마나 알콩달콩하던지..


물론 결국 하유니는 자지 않을것이기 떄문에 아빠가 짜증이 나긴했지만...


안아주다 내려놓다 반복했는데 결국 지 혼자 누워서 뒤척거리나 잤나보다..


난 먼저 자버린듯...


코막혔다고 가습을 해놓아서 그런지 하윤이 숨소리도 거칠지만 괜찮고 나도 갠찮음..


새벽 6시쯤에 울면서 엄마~~ 엄마~~ 일어나서는


'우유먹구 싶어~' 해대는데.. -_-


결국 분유타주었더니 기분좋게 먹구 한시간 자다 7시에 일찍깸..


또 울면서 ㅠㅠ


'헬리곱터~~ ㅠㅠ 보까요?ㅠㅠ'


아빠도 자고 나도자고 연짱 2개보고 아빠랑 같이 놈...


나도 안찾고 잘보는데..


할머니가 와서 둘사이를 방해하니(?) 난리남 -_-


아침엔 아빠바라기 밤에는 엄마 바라기.......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다녀왓어

로보카 폴리 놀이할떄는
꼮 캐릭터들을 공부방으로 모이게 한다..


핼리는 하윤이가 꼭 맡는데..


다 모이면 하는말


"다녀왓어~~"(힘없게)
ㅋㅋㅋ




너무 웃겨서 아빠보고 와서 보라고 하니까


"아빠~ 오지마~ 가~" 한다


그리고 내가 하유니 말하는거 따라하니..


"엄마~ 하지마~~" ㅋㅋㅋㅋㅋㅋ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김치통 징검다리

김치통 하나씩 꺼내다가 우당탕탕
스댕 후라이팬 떨어져 손맞고 한참울다가
냉장고 앞에 세개 줄지어 놓고
냉장고 문잡고 하나씩 하나씩 건너다~~ ㅋㅋㅋㅋ
다 건너와서~~


'도착!'


성공~~~

귀욤그림


하유니 사진정리

예전에 잘나온 사진만 찾아서 앨범만들려다 실패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보시라고 스튜디오 사진 등등 인화해서 액자만들어 주기 하고
파일정리만 종종 해놨었는데
사진정리법 관한 책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아 빌려본후 실행중..
하유니 24개월인 지금까지 사진 선택하여 정리한후,
인화까지 마친 상태다.. 대량 2주?? 넘게 걸린듯... 결심하고 난지는 한두달 ㅋㅋㅋㅋ
책에서는 3~4개월에 한번씩 사진추리기 정리는 해야 안밀리고 잘한다던데...
항상 사진을 많이 남겨두려고 했지만..
앨범정리가 과업이 되버리니 사진을 더 심도있게(?) 찍어야겟따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핸펀으로 찍을떄도 웬만함 가로로....ㅎㅎㅎ


출산후에는 둘 사진을 정리해야 하는데 책에서는 둘이라도 앨범 따로 만들지 말라던데..
사진개수는 늘릴지언정.. 후훗.. 고민이로당..


그리고 하유니 첫돌기념 스튜디오 촬영은 액자도 앨범도 업체에서 안만든게 아쉬워서..(물론 안만든거 후회는 안한당) 퍼블로그에서 사진북 많들었는데 그럭저럭 만족한당..
하드커버인데 동화책 커버 같아서 오래보다보면 너덜너덜 해질 것 같아 도서관용 도서보수 테이프 붙여주었는데 마음에 든다... 전체를 붙일수잇으면 그러고 싶은데 테이프가 비싸서.. 쿨럭


암튼 사진 300장 넘게 인화해놓고 2년치 앨범 작업 못했는데..(집에서는 하유니랑 놀아줘야하고 쉬고.. 자야해서 불가능) 출근해서 쉬는시간에 틈틈이 해야짐..ㅋ
그나저나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사진도 꽤나 추억할만한 것들이라.. 따로 정리해야 하는지아님.. 한 학년(?) 끝날떄 마다 포토북으로 만들어놓을지.. 고민임..
그리고 신혼여행이랑 상하이 여행 사진도.. 포토북처럼 간단히라도 만들면 어쩔지...
돈도들도 시간도들어야 해서 고민이지만.. 더 고민해보고..
















간만의 외식&외출

밖에나가서도 하유니랑 같이 먹을수 있는게 많아져서 조타 ㅋㅋㅋ





소방차와 불끄기 사랑

똥고가 바뀌었대 그림책에서도 불난상황을 꽤 심각하게 보더니


로보카 폴리 만화해서 캠프장에 불내는 에피소드 보고는


내리 세번이상은 봄


"우리 소방차 불끄는거 보까?"


구조대가 불끄는 상황에서는 로이 장난감 부록으로 있는


미니어처 소화기 들고 자기도 취~~~~ 하면서 불끄는 시늉함 ㅋㅋㅋㅋ

이거 붙여볼까? 스티커북 사랑

스티커 좋아하긴 했는데 그냥 뗏다 붙엿다 하더니


한동안 관심없다가


뽀로로 스티커북 보면서 이거 붙일가 저거 붙일까 하면서 한참 가지고 논다


물론 나한테 읽어달라고 가져와서 같이 해줘야 하지만...


이것저것 잘 떼서 붙일 것 같지만


본인이 원하는게 있으면 붙인거 힘들게 떼서 다시 붙여야함..


심지어 스티커가 아니라 그림으로 있는것도 뗴서 붙이겠다고 하여 난감함...


다이소에서 산건데 뒤에 광고처럼 자동차 스티커도 있었음..


"이고~ 빠빵 붙여볼가?"


하윤아 이거는 사야대~~ 아빠한테 사달라고 하자~~ 하니


"하빠~~~ 이거 빠빵 스티커 사죠요~~" ㅋㅋㅋ

물감 번지기 놀이

내 말을 따라하는거긴 한데


공부방 근처가서는


"우리 재밌는거 할까?"


흠냐 재밌는걸 뭘 해줘야 할지...


그림붓이 눈에 띄길래


컵에 물 조금 담아서


크레파스 위에 살살 문질렀더니 얼추 물감그리기가 되는 것 같다..


본인이 하기에는 어색한지 색칠은 못하고 자꾸 나보고만 하라그러고


히죽거리며 구경한다..


그리구.. 스케치북위에다... 물 부어버림.. 막 부어서 스케치북 젖고


바닥에도 물이 흘렀다~~~  휴지로 닦는다..


휴지에 물감이 묻으니 한참보다가 ... 가버림 ㅋㅋㅋ
처음에는 그림붓보고 빨간색이라 빨간 크레파스라고 하더니


서너번 붓~이라고 할려주니


자기도 이젠 붓이라고 한다~~


스티커 그림책에 잇는 붓보고도 붓이라고 잘한다...

왜 안잘까..

아빠랑 둘이 남겨두고 요즘 너무 피곤해서 먼저자면


해벽 한시.. 심지어 두시에 잠...


아빠가 디기 못재울 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자서 하유니가 속상해서 못자는건강...




내가 우선 초저녁에 자고 하윤이를 재우는 방안을 생각해봐야겠음...


나랑 자면 늦어도 11시에는 꼭 자는데...흠....


망할노무 아빠..

이거는 엄마가 해야대

원피스 밑단 실밥 자르자고 가위거내자
자기가 하겠다고 난리~


하유니는 이거 위험해 안돼하면서


계쏙 하겠다고 할테니... 비타민 사탕으로 달래려고 사탕주니


기분이 풀렸는지


"하유니는 이거(가위) 안대~~, 이거는 엄마가 하는고야~"


하면서 자기 혼자 뿌듯해함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핸드폰으루 들을끼?

핑크뻥 빨간버스노래 잘때 부르자하니

"핸드폰으루 삘간버쓰노래 들울까?"

이거 먹어

바닥에서 뭘 주운척 입에 넣어준다..

이게 모야 너무 마싯땅. 달콤해. 해주면

"똥이야"

-.-

누구똥인데? 하고물으면

"하윤이 똥이야"

하고 낄낄 음흉하게 웃는다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우리 뻐스 타까?

"우리 뻐스타러 까까?"


진짜 버스 타자 그러는줄 알았더니..


안방으로 가서 버스 끄트머리에 앉아서


안마기 전선 가지고 안전밸트 인턱 메고


토순이, 토돌이도 같이 전선으로 칭칭


"엄마~ 빨간뻐스 노래 불러죠~"


노래부르면 고개를 좌우로 흔들흔들 -_-


"자~ 도착~~~ 내리세요~~"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잘한다 우리 하윤이~~

말하는게 신통방통하면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웃긴말은


지가 지입으로


'잘한다 우리 하윤이~~'


'하윤이가 도와줘서 고마워~~'(자기가 자기입으로..)


지금, 오늘,  이따가, 나중에, 내일을 아는것 같기도 한대


어제는


하윤아 내일이 뭐야 하니까..


'지금 밖에 깜깜해~ 내일~~~'


이라고 했다.. ㅋㅋㅋㅋ


아 놀랍고도 귀여워라

메추리알 장조림 사랑..

메추리알.. 갈비집갔을때 밑반찬 나온걸 잘먹어서 집에서도 해주었더니.


잘 먹는다...


그런데 잘게 잘라서 (짜니까) 밥이랑 같이 주면 화냄...


반정도 잘라서 자기가 포크로 찍어먹어야함..


ㅋㅋㅋ



바나나 차차

바나나 주면


"우리 바나나 차차~ 들우면서 빠나나 먹우까?"


ㅋㅋㅋ

알파벳송

ABCDEFG~ 노래부르다가


어물어물 ㅋㅋㅋ


노래 중간에 추임새


헤이~~ 헤이~~~는 박자 맞춰서 잘함 ㅋㅋㅋ 넘 귀여움 ㅋㅋㅋ

하유니가 이층 누를꼬야..

뭐든지 본인이 다한다는 하유니 애기..


엘리베이터 탈때 버튼 안누르면 난리난다..


집에 2층이라.. 2층버튼을 잘 누르다보니..


"하유니가 이층 누를꼬야~~"


하고 야무지게 꼭 누름


다른건물 탈때도...


5층가야하는데


"이층 누를꼬야~~~"

고집쟁이 하유니

마트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그닥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음..


왜냐.. 엄마 빠빵에 카시트 타고 나가자 했는데.. 아빠빵빵을 탔기 때문...


ㅎㅎㅎㅎㅎㅎ


오자마자...


아빠 빠빵 차 문 띡~ 잠근다고 화냄..


이마트에서도 아빠가 차문열고 자기 강제로 태웠다고 울어서


내렸다가 하윤이가 차문열고~~~ 타고~~~ 다시함...


집에들어가지 않고 다시 나가서 본인이 차문을 잠가야 한다고 함..


그리고


"엄마 빠빵~~ 타끄야~~"


띠용.. 어떻게 데리고는 들어왔는데 앞으로 우짤꼬

2019년 11월 3일 일요일

하윤의만의 숨바꼭질 방식..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자기는 안숨고 맨날 엄마만 숨으라고 함...


식탁뒤에 숨으라고..


나한테 숨는곳 지정해줌 -_-


거기말고 다른 좋은데(?) 숨어줘도 안됨.. 화냄


"엄마~! 여기 숨어~!"


하고 자기는 방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와서는 나를 찾아내고


깔깔 거리면서 또 도망간다..


나는 계속 쭈구리고 숨어있어야 함 ㅠㅠ

엄마 안아죠~~~

아흥 요즘 가장 많이 하는말


"엄마~~ 안아죠~~"


그런데 점점 갈수록


엄마 안아죠~가


"엄마~~ 0000 하고싶어~~"인듯..


왜냐... 안아줘도 우니까...


낮잠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 안아줘~"


해서 안아줬더니 사실은...


얼마 안가서


"마트 빵빵(카트) 타구 시포~~~"


-_-


자다 일어나자 마자 밖에 나가자고 함..


날씨 추운게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무겁지만 않아도 여기저기 데리고 나갔을텐데


둘리 낳고 오면 하윤이랑 매일 놀러 다녀야징~ 얏호~

하윤 생일 파티

준비한게 수수경단이랑 케이크 밖에 없다;;;


작년에 쓴 다이소 해피버스데이 가렌다도 찾다가 못걸고


어차피 하윤이도 귀찮아해서...


케이크 하나 두고 생일축하합니다 하고 끝.


예전에는 꼬깔도 잘쓰더니 정작 생일에는 안씀..


그런데...


케익 녹는데


먹지도 않으면서...


계속 꺼내놓고 있어야 함


몰래 치워 놓으면


"어? 생일 축하함니다~~ 오디갔지?"


아빠가 다 부러진 초 버렸더니


울면서


"아빠가~~ 빨대(초) 버렸잖아~~"


함...







하유니가 하나뚤 하고 싶었꾸나~~

요즘 구나구나~~ 타령을 많이 했더니,


자기가 원하는 것 있으면 구나 잘붙임..


특히 떼쓰다가


"하유니가~~ 하나뚤(분유) 먹구 싶었구나~~~"


-_-


그리고 로보카폴리 보고싶거나 할때는


와서 작게 속사ㄱ임


'우히~~ 로보카~~ 폴리~~ 보까하?'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하윤 경찰서 견학

경찰서 견학가서 떼부림이 심했다던 하윤이..

아빠가 안갔으면 괜찮았을지 똑같았을지는 의문이다...

총을 계속쏜다고 많이 울었다고 함...





그래도 사진속 하윤이는 너무 귀엽다 ㅋㅋㅋ

떼써도 귀여워

퇴행이 오는건지.. 안찾던 분유를 새벽에 일어나 찾기시작..


안주고 달래기엔 너무 힘들어서 준다...


분유타자고 데리고 나오면 태도 바뀜.. 아주 귀엽고 온순하게


뜬금없이


'어? 아빠가 노래껐네~'


-_-


밤 11시에 잤음에도 오늘은 7시에 일찍 깼는데


앵~ 울음소리 나다 멈춰서 다시 자겠거니 했것만


침대 난간을 붙잡고 꼿꼿하게 서있었음..


그리고 응가냄새....


역시나 잠이 덜깨서 씻길수도 기저귀를 갈수도 없고


거실로 데리고 나오니 어제 새로생긴 장난감 자동차가 생각하는지


'어? 빠빵이 어디갔지?'


그리고 그다음은 잘 놀지만 짜증은 낸다.


어린이집을 나설때 갑자기


'마투 갈까?'
'마투 빠빵 탈까?'


우리는 안대... 하다가... 울어도 무대응하기로...


오늘 어린이집에서 노란버스 타고 낙엽밟기한다던데


마투빠빵 말고 노란빠빵 타고가면 기분이 좀 나아지겠지..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두돌 떼쓰기


김하윤...
어제는 떼쓰기의 최고봉이었다...
핸드폰으로 저번에 리조트에서 붕붕카 탄거 보더니
오밤중에 잘때다되서 빠방 타러가자고... 신발 가져와서 자기발에 갖다대고
난리가 난것을 티비로 달래고 재우는 것도 안아서 겨우 재움...

정말 전문가 말처럼.. 거절당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
을 품고 말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니 떼로 폭발시키는듯 -_-
그래서 이것저것 들어주지도 않을 요구도 일부로 막해보고 하면서 삐뚤어 지는듯하다...ㅋㅋㅋㅋ
그렇다고 다 들어줄수도 없고.. 우짤꼬...

오늘 새벽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자전거탄다고 하여.. 밀어줌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불러주니 다
시 잠이 들긴드는데
아빠가 대신 밀어주니 갑자기 깨어나서
지롤을....
결국 나보고 밀으라는 것,,,
나두 힘들어서 밀다가 고대로 놓고 잤는데
자전거 위에서 40분정도 잠...-_-
알수없는 하윤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 두 돌 무렵 아이의 떼쓰기 !









안녕하세요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 허그맘허그인 의정부센터입니다
오늘 허그맘허그인 의정부센터에서는 떼쓰기 대왕, 두 돌 무렵 아이의 떼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걷고 내다고 뛰며 운동 능력이 훌쩍 자라는 두돌 무렵은 엄마도 아이도 모두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운동량이 많이 쫓아 다니는것도 피곤한 엄마들을 더 힘들게 하는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떼쓰기 행동입니다.
부모나 형제를 공격하기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하며,
드러 누워 울기 시작하면 어르고 달래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러다 모난 성격을 갖은 채로 성장할까 걱정되고 떼를 쓰는 이유도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빨리 그치게 하려고 훈육 태세로 들어가 보기도 하나 아이의 떼쓰기는 점점 더 강해집니다.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에서는 이 시기 떼쓰기의
가장 두드러지는 이유는 의사소통의 불균형과 관련이 깊다고 말합니다.
두 돌 무렵 영야들의 표현 언어는 간단한 사물의 이름을 말하거나
두 단어 정도를 연걸하는 정도이나 수용 언어는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어른들의 지시나 거절의 말에 기분이 상하더라도
자신의 상한 감정이나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워 답답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두돌 무렵 아이의 떼쓰기 행동에 대한 예방책과
대처 방법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
허그맘허그인 의정부센터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명령이나 위협으로 아이의 감정을 누르지 않기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떼쓰기로 드러 낼 때 "울면 안돼 ", "예쁘게 말해야지" 등과
같은 표현을 쓴다면 더 폭발적이고 공격적이며 반항적인 행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결국 부모의 의향을 따르지 않는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게 되어
감정적인 훈육을 하게 됩니다. 즉 부모가 아이의 미숙한 감정 표현인 떼쓰기에 말려들어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어
눈을 맞추지 않거나 부모와의 놀이를 피하게 됩니다.
이때 감정의 홍수에 빠진 아이를 돕는 적절한 방법은 공감입니다.
즉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비언어적인 행동으로 보이는
아이의 핵심감정을 알아주고 거울에 비추듯 들려주는것입니다.
" 마음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났구나"
"원하는 것을 엄마가 몰라서 짜증이 났구나"
두 번째, '안 돼' 라는 말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기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에서는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안 돼' 라는 말을 먼저 하면 그 뒤에 들려주는 이유를 잘 들어여 하지 않고,
욕구가 좌절되는 상황에 화가 나서 울거나 강하게 떼를 쓰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안 돼' 라는 말 대신 알아듣기 쉽게 짤게 원인과 결과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것이 좋습니다.
"어, 그거 만지면 위험해"
"뛰면 넘어져, 넘어지면 아파"
"거기 올라가면 다칠까 봐 엄마는 걱정돼"
세 번째, 아이의 놀이에 지나친 간섭이나 질문은 자주 하지 않기
부모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아이 스스로 탐색하여 몰입할 때에는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이가 놀이에 집중하고 있을 때 부모의 의도에 따라
놀이상황을 바꾸거나 흐름을 주도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주장을 언어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두 돌 무렵의
아이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여 까닭 모를 떼쓰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사물의 이름이나 상황을 말로 들려주거나 함께 어울려 주는것으로
대신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의정부심리상담센터에서는 전합니다.
"그 놀이가 정말 재미있네"
"재미있게 놀이하는것을 보니 엄마도 기분이 좋아"
" 자동차가 빵빵 가네"
"어머나, 아이클레이 모양이 바뀌었네"
네 번째, 아이의 공격행동은 제한하되 내재 된 공격성은 안전하게 발산할 기회 제공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거나 타인을 때리는 것으로 공격성을 표출하는 것은
제한하되 공이나 쿠션 처럼 던지며 놀아도 안전한
장난감을 재공합니다. 부모가 종이의 양끝을 팽팽하게 잡아주어
격파하게 하거나 공기가 충전된 인형을 직접 말로 차거나 주먹으로
칠 수 있게 하는 것도 공격성을 마음껏 발산하도록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자동차는 던지면 다쳐, 대신에 탱탱볼은 던져도 돼"
" 엄마를 떄리면 아파, 대신 엄마가 공격하라고 말하면 건후가 이 종이 격파하기야"
의정부심리상담센터 아동심리센터에서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언어발달을 돕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간접적으로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트램펄린 등의
신체 조절력을 가를 기회를 자주 제공하여 미세한 구강 조절력으로 분화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유아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말을 선택하여 느리고 정확하게자주 들려주는것이 좋습니다.
단 아이의 인지력이나 어휘력을 알아보기 위한 캐묻기 식의 질문은 아이를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하여 또 다른 떼쓰기의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